비정규직법 협상 ‘결렬’…합의 불투명

입력 2009.07.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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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정규직법 시행 여부를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던 여야가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민영 기자!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는데 오늘도 협상이 계속되는 겁니까?

<리포트>

그렇습니다.

오늘도 협상은 이어집니다.

여야 간사들은 오늘 오후에 다시 만나 비정규직법에 대한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합의를 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나라당은 3당 간사 협의를 이어가야 하며 오전에 소집 요구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부터 법시행 유예안 등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오늘부터는 비정규직법 유예안이 아니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대여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서 여야는 오늘부터 시행되는 비정규직법의 유예 여부 등의 문제를 놓고 어젯밤 늦게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유예 기간이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한나라당은 2년, 민주당은 6개월을 주장하며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여야가 법 개정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지난 2007년 7월 1일 이후 2년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은 오늘부터 해당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 계속 고용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해고해야 합니다.

국회는 오늘 환노위 외에도 문방위와 지경위, 교과위 등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 심사에 나설 예정이지만 민주당의 불참으로 파행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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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규직법 협상 ‘결렬’…합의 불투명
    • 입력 2009-07-01 09: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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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정규직법 시행 여부를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던 여야가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민영 기자!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는데 오늘도 협상이 계속되는 겁니까? <리포트> 그렇습니다. 오늘도 협상은 이어집니다. 여야 간사들은 오늘 오후에 다시 만나 비정규직법에 대한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합의를 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나라당은 3당 간사 협의를 이어가야 하며 오전에 소집 요구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부터 법시행 유예안 등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오늘부터는 비정규직법 유예안이 아니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대여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서 여야는 오늘부터 시행되는 비정규직법의 유예 여부 등의 문제를 놓고 어젯밤 늦게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유예 기간이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한나라당은 2년, 민주당은 6개월을 주장하며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여야가 법 개정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지난 2007년 7월 1일 이후 2년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은 오늘부터 해당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 계속 고용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해고해야 합니다. 국회는 오늘 환노위 외에도 문방위와 지경위, 교과위 등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 심사에 나설 예정이지만 민주당의 불참으로 파행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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