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추모 행사 입장권 ‘하늘의 별따기’

입력 2009.07.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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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이 될 추모행사가 오는 7일 열립니다.
만 7천명이 입장할 수 있는데 5억명 이상이 입장권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로스엔젤레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이클 잭슨 추모 행사가 열릴 스테이플스 센터.

최대 수용인원이 만 7천명이나 되지만 인터넷으로 추모행사 입장권 신청을 받자 2시간 만에 5억 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인터뷰> 팀 라이위키(AEG 라비브 CEO) : "전세계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치르는 것이 가족의 뜻입니다. 전 세계 언론에 무료로 장례식 장면을 생중계할 것입니다."

LA 경찰은 추모 행사 당일 많게는 70만 명이 스테이플 센터 주변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 추모객 25만 명의 세 배나 되는 규모입니다.

마이클 잭슨의 시신은 고향인 인디애나 주에서 만들어 온 14캐럿 금으로 장식된 3천만원 짜리 관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시신을 공개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대부분 가족과 달리 어머니와 여동생은 심하게 훼손된 그의 시신이 공개될 경우 이미지가 추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클 잭슨 집에서 강력한 전신 마취제인 디프리반이 발견됐습니다.

수술용으로 쓰이는 전문 의약품이 개인의 주택에서 발견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인데다 주치의는 잠적한 것으로 알려져 잭슨의 직접적인 사인에 대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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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슨 추모 행사 입장권 ‘하늘의 별따기’
    • 입력 2009-07-04 21: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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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이 될 추모행사가 오는 7일 열립니다. 만 7천명이 입장할 수 있는데 5억명 이상이 입장권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로스엔젤레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이클 잭슨 추모 행사가 열릴 스테이플스 센터. 최대 수용인원이 만 7천명이나 되지만 인터넷으로 추모행사 입장권 신청을 받자 2시간 만에 5억 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인터뷰> 팀 라이위키(AEG 라비브 CEO) : "전세계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치르는 것이 가족의 뜻입니다. 전 세계 언론에 무료로 장례식 장면을 생중계할 것입니다." LA 경찰은 추모 행사 당일 많게는 70만 명이 스테이플 센터 주변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 추모객 25만 명의 세 배나 되는 규모입니다. 마이클 잭슨의 시신은 고향인 인디애나 주에서 만들어 온 14캐럿 금으로 장식된 3천만원 짜리 관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시신을 공개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대부분 가족과 달리 어머니와 여동생은 심하게 훼손된 그의 시신이 공개될 경우 이미지가 추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클 잭슨 집에서 강력한 전신 마취제인 디프리반이 발견됐습니다. 수술용으로 쓰이는 전문 의약품이 개인의 주택에서 발견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인데다 주치의는 잠적한 것으로 알려져 잭슨의 직접적인 사인에 대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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