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제2 창당 혁신선언 불구 첩첩산중”

입력 2009.07.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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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임 1주년을 맞은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제2 창당에 버금가는 혁신으로 정권 교체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나 대치 정국 속에서 험로가 예상됩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남은 임기 1년을 정권교체의 토대를 쌓기위한 혁신과 내부개혁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권의 독주를 막고 민주대연합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 (민주당 대표) : "제 2 창당에 버금가는 통합과 혁신을 추진하겠다. 세력통합 위해 기득권 포기하고 문호 개방하는 노력하겠다."

취약지역 영남엔 광역단체별로 최소 1석의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보장하고 호남에서도 자기사람 심기 대신 풀뿌리 엘리트를 영입하겠다고 했습니다.

한시도 마음 속 갑옷을 벗은 적 없었다는 정대표는 대선,총선에서 참패한 당을 수습하며 거대여당과 맞서왔다는 평가를 받아온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쟁점 현안마다 당내 강경파에 기운 투쟁일변도의 정국운용으로 협상력과 대안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녹취> 이만섭 (전 국회의장) : "여당이고 야당이고/강경파에 끌려다니면 나라가 안된다고. 당도 그렇고."

당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벗은 것은 노 전 대통령 서거 같은 외부적 요인에 편승한 바 크고,전직 대통령의 훈수에 크게 의존해온 점 등은 정 대표가 극복해야할 대상입니다.

다가온 노 전 대통령 49재 이후 본격적으로 움직일 친노세력을 끌어안아 더 큰 민주당을 일굴수있을지 정세균 체제의 앞길은 첩첩산중입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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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제2 창당 혁신선언 불구 첩첩산중”
    • 입력 2009-07-05 20: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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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임 1주년을 맞은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제2 창당에 버금가는 혁신으로 정권 교체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나 대치 정국 속에서 험로가 예상됩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남은 임기 1년을 정권교체의 토대를 쌓기위한 혁신과 내부개혁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권의 독주를 막고 민주대연합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 (민주당 대표) : "제 2 창당에 버금가는 통합과 혁신을 추진하겠다. 세력통합 위해 기득권 포기하고 문호 개방하는 노력하겠다." 취약지역 영남엔 광역단체별로 최소 1석의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보장하고 호남에서도 자기사람 심기 대신 풀뿌리 엘리트를 영입하겠다고 했습니다. 한시도 마음 속 갑옷을 벗은 적 없었다는 정대표는 대선,총선에서 참패한 당을 수습하며 거대여당과 맞서왔다는 평가를 받아온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쟁점 현안마다 당내 강경파에 기운 투쟁일변도의 정국운용으로 협상력과 대안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녹취> 이만섭 (전 국회의장) : "여당이고 야당이고/강경파에 끌려다니면 나라가 안된다고. 당도 그렇고." 당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벗은 것은 노 전 대통령 서거 같은 외부적 요인에 편승한 바 크고,전직 대통령의 훈수에 크게 의존해온 점 등은 정 대표가 극복해야할 대상입니다. 다가온 노 전 대통령 49재 이후 본격적으로 움직일 친노세력을 끌어안아 더 큰 민주당을 일굴수있을지 정세균 체제의 앞길은 첩첩산중입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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