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사건사고로 ‘얼룩’

입력 2009.07.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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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포트>

언덕을 내리 달리던 관광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찌그러진 승용차에서 운전자가 간신히 구조됩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에 타고 있던 5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버스 기사 : "급내리막이니까..대형차에 손님은 한 차 실었지요. 브레이크가 파열이 됐는지 브레이크가 하나도 안 들었요."

무더위 속에 물놀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에선 직장 동료들이 래프팅을 즐기다 보트가 뒤집혀 44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경북 포항 대보면 바닷가에선 59살 김모 씨가 물놀이를 하다 숨졌고, 김천시 부항천에서도 다슬기를 줍던 11살 김모 군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밖에 충남 태안과 전남 장성, 그리고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물에 빠져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끼리 싸움이 붙어 30대 필리핀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주광식 (부산 금정경찰서 형사2팀장) : "자기들끼리 술을 먹고 다퉜다고 하는데 외국인 근로자가 6-7명 있었다니까 조사해봐야 한다."

또 전북 임실에서는 고등학생 3명이 '평소 인사를 안한다'며 후배를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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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사건사고로 ‘얼룩’
    • 입력 2009-07-05 21:06:27
    뉴스 9
<앵커 멘트> <리포트> 언덕을 내리 달리던 관광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찌그러진 승용차에서 운전자가 간신히 구조됩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에 타고 있던 5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버스 기사 : "급내리막이니까..대형차에 손님은 한 차 실었지요. 브레이크가 파열이 됐는지 브레이크가 하나도 안 들었요." 무더위 속에 물놀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에선 직장 동료들이 래프팅을 즐기다 보트가 뒤집혀 44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경북 포항 대보면 바닷가에선 59살 김모 씨가 물놀이를 하다 숨졌고, 김천시 부항천에서도 다슬기를 줍던 11살 김모 군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밖에 충남 태안과 전남 장성, 그리고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물에 빠져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끼리 싸움이 붙어 30대 필리핀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주광식 (부산 금정경찰서 형사2팀장) : "자기들끼리 술을 먹고 다퉜다고 하는데 외국인 근로자가 6-7명 있었다니까 조사해봐야 한다." 또 전북 임실에서는 고등학생 3명이 '평소 인사를 안한다'며 후배를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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