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 폭우로 물난리

입력 2009.07.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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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는 폭우로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이밖에 오늘 들어온 지구촌 소식을 박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광시성의 주요 도시들이 누런 황토물에 잠겼습니다.

물로 뒤덮인 시내 중심가에서 작은 조각배들이 고립된 사람을 실어 나릅니다.

중국 남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고 32만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베트남 북부에도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한 밤중에 쓰레기 통에서 불길이 솟아 오르고 경찰차는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오늘 새벽까지 계속되던 거리 축제가 폭력 시위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물대포까지 동원해 진압에 나섰고 시위대 40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인터뷰> 랄프 마이어 (함부르크 경찰 대변인) : "우리가 두려워하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두워지자 우리는 폭력 사태가 시작되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

미국 뉴욕 엘리스 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전망대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의 전망대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8년 만에 일반에 개방됐기 때문입니다.

자유의 여신상 왕관 부분의 전망대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테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돼 왔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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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베트남 폭우로 물난리
    • 입력 2009-07-05 21:13:45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는 폭우로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이밖에 오늘 들어온 지구촌 소식을 박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광시성의 주요 도시들이 누런 황토물에 잠겼습니다. 물로 뒤덮인 시내 중심가에서 작은 조각배들이 고립된 사람을 실어 나릅니다. 중국 남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고 32만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베트남 북부에도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한 밤중에 쓰레기 통에서 불길이 솟아 오르고 경찰차는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오늘 새벽까지 계속되던 거리 축제가 폭력 시위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물대포까지 동원해 진압에 나섰고 시위대 40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인터뷰> 랄프 마이어 (함부르크 경찰 대변인) : "우리가 두려워하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두워지자 우리는 폭력 사태가 시작되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 미국 뉴욕 엘리스 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전망대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의 전망대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8년 만에 일반에 개방됐기 때문입니다. 자유의 여신상 왕관 부분의 전망대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테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돼 왔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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