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재산 331억 원 장학재단에 기부

입력 2009.07.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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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자신의 재산 331억여 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했습니다. 먼저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때의 재산 기부 약속을 지켰습니다.

이 대통령은 곧 설립될 장학재단에 재산 331억 4천 2백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95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지역 빌딩 3곳과 예금 8천 백만원 가운데 빌딩 임대 보증금과 담보대출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이에따라 남은 재산은 퇴임후 거주할 44억원 상당의 서울 논현동 자택을 포함해 보험 등 금융자산과 스포츠 회원권을 합해 49억 6백만원입니다.

BBK관련 채권 30억원치가 미국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중이지만 관련 회사가 청산된 만큼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장학재단의 명칭은 이 대통령의 호를 따 재단법인 ‘청계’로 결정됐습니다.

<인터뷰> 송정호(재단법인 ‘청계’ 이사장) : "돈이 없어서 공부를 포기하거나 가난을 대물림하는 일만은 없어야 한다는 대통령의 지론과 마음에서 나온 행위입니다."

대학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인 송정호 이사장외 역시 친구인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과 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 맏사위 이상주 변호사 등 9명이 이사로 참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재산 기부외에도 서울시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월급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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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재산 331억 원 장학재단에 기부
    • 입력 2009-07-06 20:54:41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자신의 재산 331억여 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했습니다. 먼저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때의 재산 기부 약속을 지켰습니다. 이 대통령은 곧 설립될 장학재단에 재산 331억 4천 2백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95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지역 빌딩 3곳과 예금 8천 백만원 가운데 빌딩 임대 보증금과 담보대출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이에따라 남은 재산은 퇴임후 거주할 44억원 상당의 서울 논현동 자택을 포함해 보험 등 금융자산과 스포츠 회원권을 합해 49억 6백만원입니다. BBK관련 채권 30억원치가 미국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중이지만 관련 회사가 청산된 만큼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장학재단의 명칭은 이 대통령의 호를 따 재단법인 ‘청계’로 결정됐습니다. <인터뷰> 송정호(재단법인 ‘청계’ 이사장) : "돈이 없어서 공부를 포기하거나 가난을 대물림하는 일만은 없어야 한다는 대통령의 지론과 마음에서 나온 행위입니다." 대학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인 송정호 이사장외 역시 친구인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과 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 맏사위 이상주 변호사 등 9명이 이사로 참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재산 기부외에도 서울시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월급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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