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학생들이 최우선”

입력 2009.07.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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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대통령이 기부한 재산, 어떻게 누구에게 쓰일까요?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내기 위한 장학사업에 최우선적으로 사용됩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을 위해 재산을 의미있게 쓰고 싶다는 게 이 대통령의 평소 지론입니다.

특히 돈이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있어선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과거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해) 개천에서 용 난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이만큼 됐는데..."

이 대통령 뜻에 따라 재단의 정관에는 청소년 장학 사업이 주목적으로 담기고,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송정호(재단설립추진위원장) : "재단법인 청계는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 및 복지와 그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할 것입니다."

기부 재산은 대부분 부동산이기 때문에 장학 사업 재원은 임대 수입이 주가 됩니다.

현재 기준으로 임대 수입은 한 달 평균 9천여 만 원, 1년에 약 11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수혜 대상은 우선 소외 계층의 초중고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등록금과 식비 등을 한 사람에 5백만 원씩 지원할 경우 한해 2백 명 이상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의 기부 재산으로 '재단법인 청계'를 설립하는 데는 약 한 달 정도가 소요됩니다.

법인 설립이 끝나면 이사회 내부 절차와 원칙에 따라 다음달 초순쯤 첫 수혜 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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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한 학생들이 최우선”
    • 입력 2009-07-06 20:55:16
    뉴스 9
<앵커 멘트> 이 대통령이 기부한 재산, 어떻게 누구에게 쓰일까요?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내기 위한 장학사업에 최우선적으로 사용됩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을 위해 재산을 의미있게 쓰고 싶다는 게 이 대통령의 평소 지론입니다. 특히 돈이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있어선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과거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해) 개천에서 용 난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이만큼 됐는데..." 이 대통령 뜻에 따라 재단의 정관에는 청소년 장학 사업이 주목적으로 담기고,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송정호(재단설립추진위원장) : "재단법인 청계는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 및 복지와 그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할 것입니다." 기부 재산은 대부분 부동산이기 때문에 장학 사업 재원은 임대 수입이 주가 됩니다. 현재 기준으로 임대 수입은 한 달 평균 9천여 만 원, 1년에 약 11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수혜 대상은 우선 소외 계층의 초중고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등록금과 식비 등을 한 사람에 5백만 원씩 지원할 경우 한해 2백 명 이상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의 기부 재산으로 '재단법인 청계'를 설립하는 데는 약 한 달 정도가 소요됩니다. 법인 설립이 끝나면 이사회 내부 절차와 원칙에 따라 다음달 초순쯤 첫 수혜 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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