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지 받아간 PD, 외주 아닌 EBS 정규직”
입력 2009.07.07 (06:58)
수정 2009.07.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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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멘트>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연합학력평가 문제지를 받아간 사람은 EBS의 외주제작사의 PD가 아니라 EBS 본사의 정규직원인 것으로 K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10일 서울시 교육청을 방문해 다음날 치러질 연합학력평가의 문제지와 답안지를 받아간 사람은 EBS 정규직원인 김 모씨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EBS의 협조 공문과 함께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하고 문제지와 답안지가 저장된 CD를 가져갔다고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김 씨는 지금까지 학원에 문제지를 유출한 사람으로 지목돼온 외주 제작사 PD 윤 모씨와는 전혀 별개의 인물입니다.
<인터뷰> 교육청 장학관 : "언론에 보도된 그 사람은 이번 인계자가 아닙니다."
EBS 측은 김 씨가 받아온 파일이 접속 권한이 있는 직원만 접근할 수 있는 컴퓨터 서버에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이 서버에 접근할 권한이 없는 외주사 PD 윤 씨를 통해 문제지가 학원으로 전달됐는지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어서 EBS의 관리 책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EBS측은 문제 유출과 관련해 오는 14일 치러질 전국연합학력평가부터 교육청에서 문제지를 시험 당일 날 받기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상호(EBS 교육제작센터장) : "문제지와 외주제작사 관리에 전부 책임을 통감하고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경찰은 김 씨에서 윤 씨에게로 문답지가 건너간 과정과 함께 서울시 교육청 장학사 두 명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문제지 전달 과정에 대해 조사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연합학력평가 문제지를 받아간 사람은 EBS의 외주제작사의 PD가 아니라 EBS 본사의 정규직원인 것으로 K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10일 서울시 교육청을 방문해 다음날 치러질 연합학력평가의 문제지와 답안지를 받아간 사람은 EBS 정규직원인 김 모씨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EBS의 협조 공문과 함께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하고 문제지와 답안지가 저장된 CD를 가져갔다고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김 씨는 지금까지 학원에 문제지를 유출한 사람으로 지목돼온 외주 제작사 PD 윤 모씨와는 전혀 별개의 인물입니다.
<인터뷰> 교육청 장학관 : "언론에 보도된 그 사람은 이번 인계자가 아닙니다."
EBS 측은 김 씨가 받아온 파일이 접속 권한이 있는 직원만 접근할 수 있는 컴퓨터 서버에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이 서버에 접근할 권한이 없는 외주사 PD 윤 씨를 통해 문제지가 학원으로 전달됐는지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어서 EBS의 관리 책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EBS측은 문제 유출과 관련해 오는 14일 치러질 전국연합학력평가부터 교육청에서 문제지를 시험 당일 날 받기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상호(EBS 교육제작센터장) : "문제지와 외주제작사 관리에 전부 책임을 통감하고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경찰은 김 씨에서 윤 씨에게로 문답지가 건너간 과정과 함께 서울시 교육청 장학사 두 명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문제지 전달 과정에 대해 조사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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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지 받아간 PD, 외주 아닌 EBS 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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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07 06:07:56
- 수정2009-07-07 08:57:23
![](/newsimage2/200907/20090707/1805879.jpg)
<앵 커멘트>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연합학력평가 문제지를 받아간 사람은 EBS의 외주제작사의 PD가 아니라 EBS 본사의 정규직원인 것으로 K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10일 서울시 교육청을 방문해 다음날 치러질 연합학력평가의 문제지와 답안지를 받아간 사람은 EBS 정규직원인 김 모씨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EBS의 협조 공문과 함께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하고 문제지와 답안지가 저장된 CD를 가져갔다고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김 씨는 지금까지 학원에 문제지를 유출한 사람으로 지목돼온 외주 제작사 PD 윤 모씨와는 전혀 별개의 인물입니다.
<인터뷰> 교육청 장학관 : "언론에 보도된 그 사람은 이번 인계자가 아닙니다."
EBS 측은 김 씨가 받아온 파일이 접속 권한이 있는 직원만 접근할 수 있는 컴퓨터 서버에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이 서버에 접근할 권한이 없는 외주사 PD 윤 씨를 통해 문제지가 학원으로 전달됐는지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어서 EBS의 관리 책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EBS측은 문제 유출과 관련해 오는 14일 치러질 전국연합학력평가부터 교육청에서 문제지를 시험 당일 날 받기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상호(EBS 교육제작센터장) : "문제지와 외주제작사 관리에 전부 책임을 통감하고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경찰은 김 씨에서 윤 씨에게로 문답지가 건너간 과정과 함께 서울시 교육청 장학사 두 명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문제지 전달 과정에 대해 조사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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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송 기자 pine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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