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도 교과서 왜곡 규탄

입력 2001.04.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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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국내외의 규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들까지 이에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또 사이버 공간에도 일본 정부를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초등학생 3000명의 힘찬 목소리가 현해탄이라도 건너갈 듯 우렁찹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한목소리로 비난하는 집회를 마친 어린학생들이 급기야 가두시위에 나섰습니다.
꼬박 사흘 동안 크레파스와 물감으로 그려 만든 태극기와 피켓을 든 학생들의 분노가 사뭇 진지합니다.
⊙이은지(불광초등학교 6년): 일본이 역사를 바로 알았으면 좋겠고요.
일본의 학생들한테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다시 지어서 가르치면 좋겠어요.
⊙기자: 학생들은 7km 구간을 걸으며 역사교과서를 시정하라는 당찬 결의문을 시민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지난달 31일 대규모 사이버시위를 벌여 일본 역사교과서 관련 기관 홈페이지를 마비시켰던 네티즌들이 오늘 또다시 사이버 시위를 벌여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이 동호회 사이트는 불과 며칠 만에 1000여 명이 반일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역사적 진실을 외치는 목소리가 드높은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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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생도 교과서 왜곡 규탄
    • 입력 2001-04-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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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국내외의 규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들까지 이에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또 사이버 공간에도 일본 정부를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초등학생 3000명의 힘찬 목소리가 현해탄이라도 건너갈 듯 우렁찹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한목소리로 비난하는 집회를 마친 어린학생들이 급기야 가두시위에 나섰습니다. 꼬박 사흘 동안 크레파스와 물감으로 그려 만든 태극기와 피켓을 든 학생들의 분노가 사뭇 진지합니다. ⊙이은지(불광초등학교 6년): 일본이 역사를 바로 알았으면 좋겠고요. 일본의 학생들한테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다시 지어서 가르치면 좋겠어요. ⊙기자: 학생들은 7km 구간을 걸으며 역사교과서를 시정하라는 당찬 결의문을 시민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지난달 31일 대규모 사이버시위를 벌여 일본 역사교과서 관련 기관 홈페이지를 마비시켰던 네티즌들이 오늘 또다시 사이버 시위를 벌여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이 동호회 사이트는 불과 며칠 만에 1000여 명이 반일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역사적 진실을 외치는 목소리가 드높은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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