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사이트, 사이버 공격으로 마비

입력 2009.07.08 (10:47) 수정 2009.07.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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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이버범죄 처리부서 등 일부 정부기관 사이트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광범위한 사이버 공격으로 마비됐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리와 관계자들은 재무부와 국토안전부 산하 비밀 검찰국, 연방무역위원회와 교통국을 비롯한 주요 정부기관의 인터넷 웹 사이트가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부터 동시다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일부 사이트는 아직도 복구되지 않았으며 특히 연방 교통부 웹사이트는 주말 이틀동안 100% 멈춰섰었습니다.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은 인터넷 사이트가 완전히 다운된 채 하루 이상 복구되지 않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서비스 거부 공격, '디도스'로 불리는 이번 웹사이트 공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안전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들은 정부기관 사이트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부서나 현재 상황등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해 미국 의회 회계예산국은 지난 6월 지난해 연방 정부기관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전년도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만6천 건에 달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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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정부사이트, 사이버 공격으로 마비
    • 입력 2009-07-08 10:47:24
    • 수정2009-07-08 12:01:02
    국제
미국의 사이버범죄 처리부서 등 일부 정부기관 사이트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광범위한 사이버 공격으로 마비됐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리와 관계자들은 재무부와 국토안전부 산하 비밀 검찰국, 연방무역위원회와 교통국을 비롯한 주요 정부기관의 인터넷 웹 사이트가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부터 동시다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일부 사이트는 아직도 복구되지 않았으며 특히 연방 교통부 웹사이트는 주말 이틀동안 100% 멈춰섰었습니다.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은 인터넷 사이트가 완전히 다운된 채 하루 이상 복구되지 않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서비스 거부 공격, '디도스'로 불리는 이번 웹사이트 공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안전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들은 정부기관 사이트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부서나 현재 상황등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해 미국 의회 회계예산국은 지난 6월 지난해 연방 정부기관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전년도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만6천 건에 달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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