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공격 계속돼…주요기관 ‘불통’

어제 저녁 분산서비스거부 이른바 D DoS 공격으로 접속 장애가 일어났던 청와대 등 주요 정부 기관과 민간 사이트가 오늘 오전 다시 불통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국회, 국방부 등 일부 정부기관 사이트와 옥션, 신한은행 등 일부 민간 사이트는 오늘 오전 다시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불통됐던 한나라당과 조선일보, 외교통상부, 농협, 외환은행, 네이버 등도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이는 D DoS 공격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이른바 '좀비PC'가 치료되지 않는 한 계속되는데다, D DoS 공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히려 접속자가 폭주하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보안전문가들은 "D DoS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좀비PC가 치료돼야 한다"면서 "밤사이 꺼졌던 좀비PC가 켜지면서 다시 D DoS 공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