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이버테러 배후 북한 추정”

입력 2009.07.08 (17:40) 수정 2009.07.08 (1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한국과 미국의 주요기관 인터넷에 대한 디도스 즉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의 배후가 북한이나 북한에 대한 추종 세력으로 분석하고있다고 국회 정보위소속의원들이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복수의 의원들은 국정원이 오늘 개별 브리핑이나 문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정보위원들은 국정원이 이번 디도스 공격은 특정조직, 국가차원에서 벌어진 것으로 보이며 북한 혹은 북한 추종 세력으로 보인다는 분석결과를 보고했으며 이 외에 다른 말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국정원이 어떠한 확실한 근거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런 사실을 유포한 것은 국정원에게 엄청난 권력을 줄 수 있는 대테러법 통과를 목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변인은 오늘 기자들에게 국정원측은 이번 사이버테러 조직이 국내에 있는 지 국외에 있는 지도 모른다면서 이같이 알려왔다고 지적하고 한나라당이 내일 오후 3시로 소집한 국회 정보위에 민주당은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정원, “사이버테러 배후 북한 추정”
    • 입력 2009-07-08 17:40:08
    • 수정2009-07-08 19:49:04
    정치
국가정보원은 한국과 미국의 주요기관 인터넷에 대한 디도스 즉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의 배후가 북한이나 북한에 대한 추종 세력으로 분석하고있다고 국회 정보위소속의원들이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복수의 의원들은 국정원이 오늘 개별 브리핑이나 문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정보위원들은 국정원이 이번 디도스 공격은 특정조직, 국가차원에서 벌어진 것으로 보이며 북한 혹은 북한 추종 세력으로 보인다는 분석결과를 보고했으며 이 외에 다른 말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국정원이 어떠한 확실한 근거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런 사실을 유포한 것은 국정원에게 엄청난 권력을 줄 수 있는 대테러법 통과를 목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변인은 오늘 기자들에게 국정원측은 이번 사이버테러 조직이 국내에 있는 지 국외에 있는 지도 모른다면서 이같이 알려왔다고 지적하고 한나라당이 내일 오후 3시로 소집한 국회 정보위에 민주당은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