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제주·남부 최고 60mm 더 온다

입력 2009.07.09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부지방에 이렇게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만, 오늘밤 남부지방에도 최고 60mm의 비가 더 온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한 바람을 타고 쏟아붓는 장대비가 순식간에 이리저리 옮겨다닙니다.

오후 들어 빗줄기는 더욱 굵어져 시야를 가릴 정도입니다.

<인터뷰> 김은영(서울시 등촌동) : "비가 이렇게까지 많이 올 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새벽에 경기 북부에 있던 비구름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서울, 경기지역으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붉은색 부분은 대부분 20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바람까지 강해지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에 비가 더욱 집중됐습니다.

지상 1.5km 상공에 있는 소용돌이 형태의 저기압이 강한 깔때기 모양의 기류를 만들었고, 이 기류가 서해상의 수증기를 빨아들여 폭우가 계속됐습니다.

지금은 장마전선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엔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이번 장맛비는 수그러들겠습니다.

<인터뷰> 정상훈(기상청 통보관) : "장마전선은 세력이 약해져 남해상에 머물다가 토요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을 거쳐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일요일부터 다음주 수요일까지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또다시 전국 곳곳에 폭우가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밤부터 제주·남부 최고 60mm 더 온다
    • 입력 2009-07-09 21:19:10
    뉴스 9
<앵커 멘트> 중부지방에 이렇게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만, 오늘밤 남부지방에도 최고 60mm의 비가 더 온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한 바람을 타고 쏟아붓는 장대비가 순식간에 이리저리 옮겨다닙니다. 오후 들어 빗줄기는 더욱 굵어져 시야를 가릴 정도입니다. <인터뷰> 김은영(서울시 등촌동) : "비가 이렇게까지 많이 올 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새벽에 경기 북부에 있던 비구름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서울, 경기지역으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붉은색 부분은 대부분 20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바람까지 강해지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에 비가 더욱 집중됐습니다. 지상 1.5km 상공에 있는 소용돌이 형태의 저기압이 강한 깔때기 모양의 기류를 만들었고, 이 기류가 서해상의 수증기를 빨아들여 폭우가 계속됐습니다. 지금은 장마전선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엔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이번 장맛비는 수그러들겠습니다. <인터뷰> 정상훈(기상청 통보관) : "장마전선은 세력이 약해져 남해상에 머물다가 토요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을 거쳐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일요일부터 다음주 수요일까지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또다시 전국 곳곳에 폭우가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