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펠프스’ 마린보이도 스피드 업!

입력 2009.07.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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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수영 선수권 자유형 200미터에서 박태환과 대결할 펠프스가, 박태환 최고 기록보다 빠른 기록으로 미국선발전에서 우승했습니다.

그러나 박태환의 집중적인 스피드 훈련도 성과를 내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펠프스는 역시 황제였습니다.

마리화나 파문과 이로 인한 출전 정지 등 잇단 시련에도 불구하고, 펠프스는 미국 대표 선발전 200미터에서 1분 44초 23으로 우승해 로마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박태환의 최고 기록이면서 아시아 최고 기록인 1분 44초 85보다 0.62초, 빠른 기록입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박태환은 펠프스에 1초 89가 뒤졌고, 올해 기록에서도 3초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박태환의 기록은 전지훈련 점검차 나선 대회 기록이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지구력 강화에 집중한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태릉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피드 훈련의 성과도 만족스럽습니다.

<인터뷰> 노민상(수영 대표팀 감독)

<인터뷰> 박태환(수영 대표팀)

펠프스는 여전히 황제다운 위력을 뽐내지만 박태환의 상승세도 한창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남은 기간의 훈련과 현지 적응 여부에 따라 3번째 맞대결 승자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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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선 펠프스’ 마린보이도 스피드 업!
    • 입력 2009-07-09 21: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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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수영 선수권 자유형 200미터에서 박태환과 대결할 펠프스가, 박태환 최고 기록보다 빠른 기록으로 미국선발전에서 우승했습니다. 그러나 박태환의 집중적인 스피드 훈련도 성과를 내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펠프스는 역시 황제였습니다. 마리화나 파문과 이로 인한 출전 정지 등 잇단 시련에도 불구하고, 펠프스는 미국 대표 선발전 200미터에서 1분 44초 23으로 우승해 로마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박태환의 최고 기록이면서 아시아 최고 기록인 1분 44초 85보다 0.62초, 빠른 기록입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박태환은 펠프스에 1초 89가 뒤졌고, 올해 기록에서도 3초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박태환의 기록은 전지훈련 점검차 나선 대회 기록이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지구력 강화에 집중한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태릉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피드 훈련의 성과도 만족스럽습니다. <인터뷰> 노민상(수영 대표팀 감독) <인터뷰> 박태환(수영 대표팀) 펠프스는 여전히 황제다운 위력을 뽐내지만 박태환의 상승세도 한창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남은 기간의 훈련과 현지 적응 여부에 따라 3번째 맞대결 승자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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