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스타 인해전술로 승부

입력 2009.07.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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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전엔 영화의 주인공 하면 보통 한 두명 스타의 차지였죠.

하지만 최근 한국 영화에 여러 명의 스타들이 집단으로 나오는 출연 방식이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스타 인해전술인가요?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화 '오션스 일레븐' 이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았다면 한국의 톱스타들은 이 옴니버스 영화에서 한데 모였습니다.

황정민, 엄정화, 배종옥 등 단독 주연으로 나올 법한 스타들이 10 여명이나 등장한 것입니다.

사막을 배경으로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쇼. 이 영화 역시 주연급 스타 배우 6명이 호흡을 맞췄습니다.

<녹취> 박희순('10억' 주연) : "젊은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서 같이 이 작품을 하면 촬영하면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날지 궁금해서 이 영화를 찍게 되었다."

충무로의 새 흥행 공식으로 자리잡은 스타들의 집단 출연 방식, 과거처럼 한 두 명의 스타가 아니라, 여러 스타들이 흥행 부담을 분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중훈('해운대') : : "단독주연 그럴경우 굉장히 부담히 많이돼요. 이번 영화는 많은 좋은 동료배우들과 함께 해서 마음이 편했구요."

많은 캐릭터의 등장으로 스토리가 풍성해진다는 점에서 관객들도 긍정적 반응입니다.

여기에 제작비 절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선영(데이지 이사) : "여러 배우들이 출연해 분량 적어져 개런티 절감되고 제작비 절감으로 이어져."

한 작품에 더 많은 수의 스타들이 출연함으로써 스크린의 농밀도를 한층 높인 작품들이 관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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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영화, 스타 인해전술로 승부
    • 입력 2009-07-10 06:47: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예전엔 영화의 주인공 하면 보통 한 두명 스타의 차지였죠. 하지만 최근 한국 영화에 여러 명의 스타들이 집단으로 나오는 출연 방식이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스타 인해전술인가요?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화 '오션스 일레븐' 이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았다면 한국의 톱스타들은 이 옴니버스 영화에서 한데 모였습니다. 황정민, 엄정화, 배종옥 등 단독 주연으로 나올 법한 스타들이 10 여명이나 등장한 것입니다. 사막을 배경으로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쇼. 이 영화 역시 주연급 스타 배우 6명이 호흡을 맞췄습니다. <녹취> 박희순('10억' 주연) : "젊은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서 같이 이 작품을 하면 촬영하면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날지 궁금해서 이 영화를 찍게 되었다." 충무로의 새 흥행 공식으로 자리잡은 스타들의 집단 출연 방식, 과거처럼 한 두 명의 스타가 아니라, 여러 스타들이 흥행 부담을 분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중훈('해운대') : : "단독주연 그럴경우 굉장히 부담히 많이돼요. 이번 영화는 많은 좋은 동료배우들과 함께 해서 마음이 편했구요." 많은 캐릭터의 등장으로 스토리가 풍성해진다는 점에서 관객들도 긍정적 반응입니다. 여기에 제작비 절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선영(데이지 이사) : "여러 배우들이 출연해 분량 적어져 개런티 절감되고 제작비 절감으로 이어져." 한 작품에 더 많은 수의 스타들이 출연함으로써 스크린의 농밀도를 한층 높인 작품들이 관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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