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노 전 대통령 49재 추모공연

입력 2009.07.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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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49재가 전국 주요 사찰에서 열린 가운데 오늘 저녁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추모공연은 학교 측의 반대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오늘 저녁 7시, 부산대학교에서 가수 신해철 씨와 노찾사 등 음악인을 비롯해 부산 시민과 학생, 시민사회단체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학교 측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행사라는 이유로 공연 불허방침을 내리면서 교직원들이 교문을 폐쇄하고 차량 진입을 막아 학생회 측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대 교수회와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학교 측의 조처가 대학의 자유주의 정신을 유린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교문 봉쇄로 학교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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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저녁, 노 전 대통령 49재 추모공연
    • 입력 2009-07-10 11:34:37
    사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49재가 전국 주요 사찰에서 열린 가운데 오늘 저녁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추모공연은 학교 측의 반대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오늘 저녁 7시, 부산대학교에서 가수 신해철 씨와 노찾사 등 음악인을 비롯해 부산 시민과 학생, 시민사회단체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학교 측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행사라는 이유로 공연 불허방침을 내리면서 교직원들이 교문을 폐쇄하고 차량 진입을 막아 학생회 측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대 교수회와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학교 측의 조처가 대학의 자유주의 정신을 유린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교문 봉쇄로 학교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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