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진출’ 이천수, 10일 출국

입력 2009.07.10 (15:28) 수정 2009.07.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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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축구 클럽 알나스르로 이적을 추진 중이던 이천수(28)가 메디컬테스트를 받으러 10일 출국했다.
이천수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홍콩을 경유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떠났다.
이천수는 메디컬테스트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계약서에 사인하고 알나스르에서 곧바로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천수 원소속 구단인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는 알나스르와 이천수의 완전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1년이 유력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알나스르는 2008-2009 시즌 10승4무8패를 거두며 5위를 차지한 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1부 리그는 총 12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부 리그 하위 두 팀은 14개 팀이 참가하는 2부 리그로 강등된다.
이천수는 일단 알나스르로 이적이 최종 확정되면 K-리그로 복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천수가 K-리그에서 다시 뛰려면 전 소속 구단인 전남의 동의(임의탈퇴 복귀요청)를 얻어야 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페예노르트에서 임대돼 전남에서 뛰던 이천수는 지난 1일 훈련 불참과 코칭스태프의 지시 불이행 등으로 임의탈퇴 신분이 됐으며 전남의 권리 유효 기간은 임의탈퇴 공시된 날부터 해외 이적 확정 시점까지다.
이천수가 K-리그에 복귀하려면 전남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주거나 남은 임대기간(전남의 권리 유효기간)을 채운 후에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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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진출’ 이천수, 10일 출국
    • 입력 2009-07-10 15:28:57
    • 수정2009-07-10 15:32:13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클럽 알나스르로 이적을 추진 중이던 이천수(28)가 메디컬테스트를 받으러 10일 출국했다. 이천수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홍콩을 경유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떠났다. 이천수는 메디컬테스트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계약서에 사인하고 알나스르에서 곧바로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천수 원소속 구단인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는 알나스르와 이천수의 완전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1년이 유력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알나스르는 2008-2009 시즌 10승4무8패를 거두며 5위를 차지한 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1부 리그는 총 12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부 리그 하위 두 팀은 14개 팀이 참가하는 2부 리그로 강등된다. 이천수는 일단 알나스르로 이적이 최종 확정되면 K-리그로 복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천수가 K-리그에서 다시 뛰려면 전 소속 구단인 전남의 동의(임의탈퇴 복귀요청)를 얻어야 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페예노르트에서 임대돼 전남에서 뛰던 이천수는 지난 1일 훈련 불참과 코칭스태프의 지시 불이행 등으로 임의탈퇴 신분이 됐으며 전남의 권리 유효 기간은 임의탈퇴 공시된 날부터 해외 이적 확정 시점까지다. 이천수가 K-리그에 복귀하려면 전남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주거나 남은 임대기간(전남의 권리 유효기간)을 채운 후에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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