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잘 막고 잘 치고’ 만점활약

입력 2009.07.11 (07:57) 수정 2009.07.11 (08: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의 박찬호 선수가 잘 던지고, 오랜만에 잘 치기까지 했습니다.
신시내티전에서 6회부터 8회까지 3이닝동안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고,타석에선 시즌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는데요.
벌써 시즌 6홀드째입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라델피아가 8대 6으로 앞선 6회.

박찬호는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볼넷 한 개만 내주며 잘 막았습니다.

6회말에는 깨끗하게 좌전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 오랜만에 점퍼를 입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박찬호의 위력적인 구위는 7회에 빛났습니다.

153킬로미터의 강속구에. 낙차 큰 변화구까지.

신시내티의 2번 타자부터 4번 타자까지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 멘트 : "팔 각도를 떨어뜨린 박찬호가 볼 끝이 살아있는 투심 직구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8회까지 3이닝 동안 안타 없이 삼진 네 개로 무실점한 박찬호는,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투구로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브래드 릿지도 오늘 승리는 박찬호의 공이 컸다며 치켜세웠습니다. 원했던 선발은 아니지만, 중간계투로서 가치를 입증중인 박찬호.

오늘까지 모두 993명의 타자들을 상대해 빅리그 통산 1,000번째 타자와의 맞대결도 눈앞에 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찬호, ‘잘 막고 잘 치고’ 만점활약
    • 입력 2009-07-11 06:45:45
    • 수정2009-07-11 08:07:49
    스포츠 스포츠
<앵커 멘트>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의 박찬호 선수가 잘 던지고, 오랜만에 잘 치기까지 했습니다. 신시내티전에서 6회부터 8회까지 3이닝동안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고,타석에선 시즌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는데요. 벌써 시즌 6홀드째입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라델피아가 8대 6으로 앞선 6회. 박찬호는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볼넷 한 개만 내주며 잘 막았습니다. 6회말에는 깨끗하게 좌전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 오랜만에 점퍼를 입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박찬호의 위력적인 구위는 7회에 빛났습니다. 153킬로미터의 강속구에. 낙차 큰 변화구까지. 신시내티의 2번 타자부터 4번 타자까지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 멘트 : "팔 각도를 떨어뜨린 박찬호가 볼 끝이 살아있는 투심 직구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8회까지 3이닝 동안 안타 없이 삼진 네 개로 무실점한 박찬호는,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투구로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브래드 릿지도 오늘 승리는 박찬호의 공이 컸다며 치켜세웠습니다. 원했던 선발은 아니지만, 중간계투로서 가치를 입증중인 박찬호. 오늘까지 모두 993명의 타자들을 상대해 빅리그 통산 1,000번째 타자와의 맞대결도 눈앞에 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