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완벽 호투 빛났다

입력 2009.07.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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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의 박찬호가 신시내티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6홀드째를 올렸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필라델피아가 8대 6으로 앞선 6회.

박찬호는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볼넷 한 개만 내주며 잘 막았습니다.

6회말에는 깨끗하게 좌전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 오랜만에 점퍼를 입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박찬호의 위력적인 구위는 7회에 빛났습니다.

153킬로미터의 강속구에.

낙차 큰 변화구까지.

신시내티의 2번 타자부터 4번 타자까지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현장음> "팔 각도를 약간 떨어뜨린 박찬호가 매우 좋은 움직임의 투심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8회까지 3이닝 동안 안타 없이 삼진 네 개로 무실점한 박찬호는,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투구로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브래드 릿지도 9대 6 승리는 박찬호의 공이 컸다며 치켜세웠습니다. 원했던 선발은 아니지만, 중간계투로서 가치를 입증중인 박찬호.

지금까지 모두 993명의 타자들을 상대해 빅리그 통산 1,000번째 타자와의 맞대결도 눈앞에 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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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완벽 호투 빛났다
    • 입력 2009-07-11 08:23: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의 박찬호가 신시내티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6홀드째를 올렸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필라델피아가 8대 6으로 앞선 6회. 박찬호는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볼넷 한 개만 내주며 잘 막았습니다. 6회말에는 깨끗하게 좌전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 오랜만에 점퍼를 입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박찬호의 위력적인 구위는 7회에 빛났습니다. 153킬로미터의 강속구에. 낙차 큰 변화구까지. 신시내티의 2번 타자부터 4번 타자까지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현장음> "팔 각도를 약간 떨어뜨린 박찬호가 매우 좋은 움직임의 투심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8회까지 3이닝 동안 안타 없이 삼진 네 개로 무실점한 박찬호는,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투구로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브래드 릿지도 9대 6 승리는 박찬호의 공이 컸다며 치켜세웠습니다. 원했던 선발은 아니지만, 중간계투로서 가치를 입증중인 박찬호. 지금까지 모두 993명의 타자들을 상대해 빅리그 통산 1,000번째 타자와의 맞대결도 눈앞에 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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