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3R 2위 ‘US오픈 최후 희망’

입력 2009.07.12 (09:16) 수정 2009.07.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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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23.휠라코리아)가 US여자오픈골프대회 우승컵을 가져올 한국군단의 유일한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은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 골프장 올드코스(파71.6천74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를 적어낸 지은희는 선두를 지킨 2007년 이 대회 챔피언 크리스티 커(미국.2언더파 211타)를 2타차로 추격했다.
2007년 조건부 출전권을 받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든 지은희는 지난 해 6월 웨그먼스LPGA대회 우승으로 미국 본토에 이름을 알렸고 올해에도 13개 대회에 출전, 톱10안에 4차례 입상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3라운드를 끝낸 뒤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커 밖에 없을 정도로 어려운 코스에서 지은희만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커를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은희는 퍼트 감각이 살아나지 않아 전반에 2타를 잃고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으나 후반에 버디 3개를 골라내며 샷 감각을 완전히 회복했다.
지은희는 "첫번째 홀에서 3퍼트를 하는 등 퍼트 감각이 좋지 않아 불안했지만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샷 감각이 서서히 돌아왔다"며 "큰 대회 마지막날 챔피언조로 나서게 돼 긴장도 되지만 커와는 평소 친하게 지내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맞대결을 펼칠 커는 LPGA 통산 12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공동 3위에는 테레사 루(대만), 진 레이널즈(미국.이상 2오버파 215타)가 자리했고 공동 5위에는 3오버파 216타를 친 박희영(22)과 김인경(21.이상 하나금융)이 이름을 올렸다.
배경은(25)이 4오버파 217타로 공동 8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명예를 걸고 출전한 안선주(22.하이마트)는 김송희(21), 최나연(22.SK텔레콤), 유선영(23.휴온스)과 함께 공동 11위(5오버파 218타)에 올랐다.
신지애(21.미래에셋)는 하루동안 5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42위(10오버파 223타)로 밀렸고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서희경(23.하이트) 등과 함께 공동 27위(8오버파 221타)로 떨어져 우승이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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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희 3R 2위 ‘US오픈 최후 희망’
    • 입력 2009-07-12 08:34:05
    • 수정2009-07-12 09:48:19
    연합뉴스
지은희(23.휠라코리아)가 US여자오픈골프대회 우승컵을 가져올 한국군단의 유일한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은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 골프장 올드코스(파71.6천74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를 적어낸 지은희는 선두를 지킨 2007년 이 대회 챔피언 크리스티 커(미국.2언더파 211타)를 2타차로 추격했다. 2007년 조건부 출전권을 받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든 지은희는 지난 해 6월 웨그먼스LPGA대회 우승으로 미국 본토에 이름을 알렸고 올해에도 13개 대회에 출전, 톱10안에 4차례 입상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3라운드를 끝낸 뒤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커 밖에 없을 정도로 어려운 코스에서 지은희만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커를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은희는 퍼트 감각이 살아나지 않아 전반에 2타를 잃고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으나 후반에 버디 3개를 골라내며 샷 감각을 완전히 회복했다. 지은희는 "첫번째 홀에서 3퍼트를 하는 등 퍼트 감각이 좋지 않아 불안했지만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샷 감각이 서서히 돌아왔다"며 "큰 대회 마지막날 챔피언조로 나서게 돼 긴장도 되지만 커와는 평소 친하게 지내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맞대결을 펼칠 커는 LPGA 통산 12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공동 3위에는 테레사 루(대만), 진 레이널즈(미국.이상 2오버파 215타)가 자리했고 공동 5위에는 3오버파 216타를 친 박희영(22)과 김인경(21.이상 하나금융)이 이름을 올렸다. 배경은(25)이 4오버파 217타로 공동 8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명예를 걸고 출전한 안선주(22.하이마트)는 김송희(21), 최나연(22.SK텔레콤), 유선영(23.휴온스)과 함께 공동 11위(5오버파 218타)에 올랐다. 신지애(21.미래에셋)는 하루동안 5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42위(10오버파 223타)로 밀렸고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서희경(23.하이트) 등과 함께 공동 27위(8오버파 221타)로 떨어져 우승이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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