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한국에 5년간 2조 원 투자”

<앵커 멘트>
스웨덴의 세계적인 통신회사인 에릭슨이 앞으로 5년간 한국에 2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이춘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스웨덴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세계적인 통신회사인 에릭슨 회장단을 접견했습니다.

에릭슨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 연구개발센터 설립과 신제품 시험을 위해 앞으로 5년간 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내 연구인력도 현재 80명에서 천명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에릭슨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도 적극 협력하기를 바란다며 공정한 경쟁이 되도록 투자환경을 정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 대통령

이 대통령은 이에앞서 세계적인 생태환경 도시인 함마르비를 찾아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폐기물 처리 현장 등을 둘러봤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현지 유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보유를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외국정상으론 처음으로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의 여름궁전을 방문해 두나라의 우의협력을 다졌습니다.

스톡홀름에서 KBS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