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급식, 나트륨 함량 기준치 초과

입력 2009.07.14 (13:01) 수정 2009.07.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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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집에서 제공되는 급식이 지나치게 짠 경우가 많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급식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섭취하는 음식이 지나치게 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지역 어린이집 12곳을 조사한 결과, 한 끼의 급식만으로 평균 582 밀리그램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세에서 5세 사이의 나트륨 권장량은 하루 1000밀리그램, 6세에서 8세는 하루 1200밀리그램으로 하루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급식 한 번으로 섭취하는 셈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급식에 집에서 먹는 식사와 간식까지 합치면 하루 1800밀리그램이 넘는 나트륨을 섭취하게 돼 1일 권장량을 2배 가까이 초과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짜게 먹는 습관은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어릴적 식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식약청은 나트륨 함량을 줄여 개발한 어린이 건강 식단 등을 개발해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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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급식, 나트륨 함량 기준치 초과
    • 입력 2009-07-14 12:19:30
    • 수정2009-07-14 13: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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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집에서 제공되는 급식이 지나치게 짠 경우가 많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급식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섭취하는 음식이 지나치게 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지역 어린이집 12곳을 조사한 결과, 한 끼의 급식만으로 평균 582 밀리그램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세에서 5세 사이의 나트륨 권장량은 하루 1000밀리그램, 6세에서 8세는 하루 1200밀리그램으로 하루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급식 한 번으로 섭취하는 셈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급식에 집에서 먹는 식사와 간식까지 합치면 하루 1800밀리그램이 넘는 나트륨을 섭취하게 돼 1일 권장량을 2배 가까이 초과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짜게 먹는 습관은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어릴적 식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식약청은 나트륨 함량을 줄여 개발한 어린이 건강 식단 등을 개발해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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