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우경보…일부 도로 통제

<앵커 멘트>

한강물이 불어나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잠수교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도영 기자! (네. 잠수교 남단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빗줄기는 가늘어졌지만 수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아침에 모습을 드러냈던 한강 시설물 일부가 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이곳 잠수교는 수위가 높아져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6.86 미터로 차량통제 수위인 6.2미터를 넘어서 0.6미터 가량 넘어섰습니다.

오후 15시 40분에는 한강 탄천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최고 2백 밀리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잠수교 뿐 아니라 영동1교 밑에서 kt연구원까지 양재천길과 서부간선도로 철산교 하부도로도 현재 통제중입니다.

오후 세시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던 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인천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서울 강풍주의보 인천에 강풍경보도 발효됐습니다.

지역별 강우량은 서울이 97밀리미터, 인천 78밀리미터입니다.

기상청은 오늘하루 서울과 경기 지방에 20에서 최고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서해5도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서해 중부 전해상은 풍랑경보가 내려져 인천항을 오가는 12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서서히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은 곳곳에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남부지방은 밤부터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 남단에서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