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퍼거슨 설득 전화는 거짓말”

입력 2009.07.15 (10:29) 수정 2009.07.15 (10: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입단한 카를로스 테베스(25)가 2년 동안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68) 감독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테베스는 15일(한국시간) 맨시티 입단식을 치르고 나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퍼거슨 감독은 내게 전화를 하거나 문자 한 줄 보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는 퍼거슨 감독이 지난 14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 1월 테베스를 설득하려고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고 말했던 것을 완전히 뒤집는 말이다.
테베스는 작정한 듯 "내가 퍼거슨 감독과 대화를 나눈 것은 지난해 AS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고 나서다. 그것도 대표팀 차출 문제 때문이었다"라며 "2년 동안 같은 팀에서 지낸 선수에게 걸맞지 않은 대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가 맨유를 떠난 이유는 데이비드 길 사장과 퍼거슨 감독이 날 잔류시키려고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맨시티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게 나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테베스 “퍼거슨 설득 전화는 거짓말”
    • 입력 2009-07-15 10:29:53
    • 수정2009-07-15 10:32:23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입단한 카를로스 테베스(25)가 2년 동안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68) 감독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테베스는 15일(한국시간) 맨시티 입단식을 치르고 나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퍼거슨 감독은 내게 전화를 하거나 문자 한 줄 보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는 퍼거슨 감독이 지난 14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 1월 테베스를 설득하려고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고 말했던 것을 완전히 뒤집는 말이다. 테베스는 작정한 듯 "내가 퍼거슨 감독과 대화를 나눈 것은 지난해 AS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고 나서다. 그것도 대표팀 차출 문제 때문이었다"라며 "2년 동안 같은 팀에서 지낸 선수에게 걸맞지 않은 대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가 맨유를 떠난 이유는 데이비드 길 사장과 퍼거슨 감독이 날 잔류시키려고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맨시티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게 나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