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관 내정 철회…민정수석 사의 표명

입력 2009.07.15 (13:11) 수정 2009.07.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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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사의를 수용해 내정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정동기 민정수석도 인선과 검증과정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이미 사의를 표명한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내정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잘못을 저지르고 거짓말을 한 사람들을 조사하는 곳이 검찰인데 다른 곳도 아닌 검찰의 최고 책임자가 될 인사가 국회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무엇보다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내정을 철회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동기 민정 수석은 검찰총장 인선과 검증 과정의 불찰로 대통령에게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참으로 송구스럽다며 소관 수석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천 후보자의 내정이 철회됨에 따라 후임 총장 인선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당초 유력한 후보였던 권재진,문성우,이귀남,명동성,김준규 전 검사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검찰 고위간부 출신의 외부 인사가 발탁될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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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성관 내정 철회…민정수석 사의 표명
    • 입력 2009-07-15 12:48:43
    • 수정2009-07-15 13: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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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사의를 수용해 내정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정동기 민정수석도 인선과 검증과정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이미 사의를 표명한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내정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잘못을 저지르고 거짓말을 한 사람들을 조사하는 곳이 검찰인데 다른 곳도 아닌 검찰의 최고 책임자가 될 인사가 국회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무엇보다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내정을 철회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동기 민정 수석은 검찰총장 인선과 검증 과정의 불찰로 대통령에게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참으로 송구스럽다며 소관 수석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천 후보자의 내정이 철회됨에 따라 후임 총장 인선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당초 유력한 후보였던 권재진,문성우,이귀남,명동성,김준규 전 검사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검찰 고위간부 출신의 외부 인사가 발탁될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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