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계속되는 장맛비로 농산물 값이 많이 올랐는데요.
모양이 일정하지 않거나 흠집이 생겨서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값은 훨씬 싼 '못난이 농산물'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친환경 매장, 매끈한 모양새의 과일도 잘 팔리지만 껍질이 매끄럽지 않은 사과, 울퉁불퉁한 복숭아 같은 일명 '못난이 과일'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윤기실 (서울시 종암동) : “못생긴 것 답지 않게 맛도, 당도도 괜찮고 요즘 경제도 어려우니까 못난이 과일을 선호해서 먹는 편이에요.”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
맛과 영양에 전혀 차이가 없지만 20% 정도 값이 쌉니다.
이 토마토 농장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전체 수확물의 40%가 못난이 토마토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골칫거리였지만 최근엔 일부러 찾아오는 알뜰 주부들이 늘어났습니다.
못난이 토마토 가격은, 10kg에 만 3천 원선.
2만 3천 원선인 특등급보다 만 원 정도 저렴합니다.
<인터뷰> 김행숙 (충남 서산시 대산읍) : “직접 와서 사면 가격도 싸고 신선하고, 맛이나 당도는 같고 좋아요.”
정상품보다 최소 20%에서 최고 70%까지 저렴한 못난이 농산물은 인터넷에서도 인기.
대부분 박스 단위로 판매되기 때문에, 이웃과 함께 공동 구매하는 게 절약 노하우입니다.
<인터뷰> 박경님 (서울시 종암동) : “정상품을 구입하려면 총 8만 3천 원인데요, 못난이를 구매했을 때 3만 5천 원이거든요. 4만 8천 원이 절약됐어요.셋이 나누니까 (한 사람당) 거의 만 2천 원, 만 천 원에 농산물 세 가지를 4인 가족이 풍족하게.”
맛과 영양에 차이가 없다면 모양새보다는 가격과 실속을 따지는 소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계속되는 장맛비로 농산물 값이 많이 올랐는데요.
모양이 일정하지 않거나 흠집이 생겨서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값은 훨씬 싼 '못난이 농산물'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친환경 매장, 매끈한 모양새의 과일도 잘 팔리지만 껍질이 매끄럽지 않은 사과, 울퉁불퉁한 복숭아 같은 일명 '못난이 과일'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윤기실 (서울시 종암동) : “못생긴 것 답지 않게 맛도, 당도도 괜찮고 요즘 경제도 어려우니까 못난이 과일을 선호해서 먹는 편이에요.”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
맛과 영양에 전혀 차이가 없지만 20% 정도 값이 쌉니다.
이 토마토 농장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전체 수확물의 40%가 못난이 토마토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골칫거리였지만 최근엔 일부러 찾아오는 알뜰 주부들이 늘어났습니다.
못난이 토마토 가격은, 10kg에 만 3천 원선.
2만 3천 원선인 특등급보다 만 원 정도 저렴합니다.
<인터뷰> 김행숙 (충남 서산시 대산읍) : “직접 와서 사면 가격도 싸고 신선하고, 맛이나 당도는 같고 좋아요.”
정상품보다 최소 20%에서 최고 70%까지 저렴한 못난이 농산물은 인터넷에서도 인기.
대부분 박스 단위로 판매되기 때문에, 이웃과 함께 공동 구매하는 게 절약 노하우입니다.
<인터뷰> 박경님 (서울시 종암동) : “정상품을 구입하려면 총 8만 3천 원인데요, 못난이를 구매했을 때 3만 5천 원이거든요. 4만 8천 원이 절약됐어요.셋이 나누니까 (한 사람당) 거의 만 2천 원, 만 천 원에 농산물 세 가지를 4인 가족이 풍족하게.”
맛과 영양에 차이가 없다면 모양새보다는 가격과 실속을 따지는 소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속 만점 ‘못난이 농산물’ 인기!
-
- 입력 2009-07-16 20:19:27
![](/newsimage2/200907/20090716/1811770.jpg)
<앵커 멘트>
계속되는 장맛비로 농산물 값이 많이 올랐는데요.
모양이 일정하지 않거나 흠집이 생겨서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값은 훨씬 싼 '못난이 농산물'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친환경 매장, 매끈한 모양새의 과일도 잘 팔리지만 껍질이 매끄럽지 않은 사과, 울퉁불퉁한 복숭아 같은 일명 '못난이 과일'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윤기실 (서울시 종암동) : “못생긴 것 답지 않게 맛도, 당도도 괜찮고 요즘 경제도 어려우니까 못난이 과일을 선호해서 먹는 편이에요.”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
맛과 영양에 전혀 차이가 없지만 20% 정도 값이 쌉니다.
이 토마토 농장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전체 수확물의 40%가 못난이 토마토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골칫거리였지만 최근엔 일부러 찾아오는 알뜰 주부들이 늘어났습니다.
못난이 토마토 가격은, 10kg에 만 3천 원선.
2만 3천 원선인 특등급보다 만 원 정도 저렴합니다.
<인터뷰> 김행숙 (충남 서산시 대산읍) : “직접 와서 사면 가격도 싸고 신선하고, 맛이나 당도는 같고 좋아요.”
정상품보다 최소 20%에서 최고 70%까지 저렴한 못난이 농산물은 인터넷에서도 인기.
대부분 박스 단위로 판매되기 때문에, 이웃과 함께 공동 구매하는 게 절약 노하우입니다.
<인터뷰> 박경님 (서울시 종암동) : “정상품을 구입하려면 총 8만 3천 원인데요, 못난이를 구매했을 때 3만 5천 원이거든요. 4만 8천 원이 절약됐어요.셋이 나누니까 (한 사람당) 거의 만 2천 원, 만 천 원에 농산물 세 가지를 4인 가족이 풍족하게.”
맛과 영양에 차이가 없다면 모양새보다는 가격과 실속을 따지는 소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
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김세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