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토론회, 경제분야 진단과 대안 제시

입력 2009.07.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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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 전문가들이 우리 경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경제 분야 'KBS 국민대토론'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계층 간 경제적 갈등의 해법을 찾기 위한 토론회.

경제 전문가들은 우선 빈부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취약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이필상(고려대학교 교수) : "중소 영세기업들 일어설 땅을 마련해줘야 한다. 정책의 큰 전환이 있어야 한다. 없으니까 절망하고 좌절하는 거다."

<녹취>김성훈(전 상지대 총장) : "수혜층은 대기업이 되고 중소기업은 안되고 이것부터 고쳐야 나가야..."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세제 정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녹취>유장희(이화여대 교수) : "경기 진작을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를 고안하는 취지였다. 부자를 위한 세금 아니다"

<녹취>권영준(경희대학교 교수) : "이 정부가 들어와서 부동산 정책은 과거로 회귀. 종부세 무력화. 빈부 격차 막는 부동산 관련한 정당한 세제였다."

화두로 떠오른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도 제시됐습니다.

<녹취>김광두(서강대학교 교수) : "영국과 네덜란드의 중간 정도로 가야 한다. 노동시장 유연하게 하면서도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거."

<녹취>현정택(인하대학교 교수) : "비정규직 법안 본질적인 문제를 유예하면서 전문기관에 의뢰해서 해결을 해야 한다고 본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성장과 분배를 적절히 조율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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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대토론회, 경제분야 진단과 대안 제시
    • 입력 2009-07-17 06:09: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경제 전문가들이 우리 경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경제 분야 'KBS 국민대토론'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계층 간 경제적 갈등의 해법을 찾기 위한 토론회. 경제 전문가들은 우선 빈부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취약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이필상(고려대학교 교수) : "중소 영세기업들 일어설 땅을 마련해줘야 한다. 정책의 큰 전환이 있어야 한다. 없으니까 절망하고 좌절하는 거다." <녹취>김성훈(전 상지대 총장) : "수혜층은 대기업이 되고 중소기업은 안되고 이것부터 고쳐야 나가야..."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세제 정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녹취>유장희(이화여대 교수) : "경기 진작을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를 고안하는 취지였다. 부자를 위한 세금 아니다" <녹취>권영준(경희대학교 교수) : "이 정부가 들어와서 부동산 정책은 과거로 회귀. 종부세 무력화. 빈부 격차 막는 부동산 관련한 정당한 세제였다." 화두로 떠오른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도 제시됐습니다. <녹취>김광두(서강대학교 교수) : "영국과 네덜란드의 중간 정도로 가야 한다. 노동시장 유연하게 하면서도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거." <녹취>현정택(인하대학교 교수) : "비정규직 법안 본질적인 문제를 유예하면서 전문기관에 의뢰해서 해결을 해야 한다고 본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성장과 분배를 적절히 조율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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