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관 오늘 퇴임식…검찰 ‘조기인사론’

입력 2009.07.17 (07:03) 수정 2009.07.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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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가 오늘 퇴임식을 갖습니다.

수뇌부 공백 상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청와대와 법무부가 새 검찰총장 내정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최대한 빨리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총장 후보를 사퇴한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의 퇴임식이 오늘 오전 10시 반 열립니다.

천 지검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위증 의혹이 제기되자 14일 총장 후보자를 자진사퇴하고 법무부에 사표를 냈습니다.

검찰은 천 지검장의 중도 퇴진 등으로 발생한 사상 초유의 지도부 공백 상태를 맞아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검찰청에 근무지침을 내리고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수뇌부 공백사태로 조직의 동요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칩니다.

때문에 검찰 안팎에서는 수뇌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후임 검찰총장 내정과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에선 최근 옷을 벗은 고검장급 인사를 중심으로 인사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으며 권재진 전 서울고검장 문성우 전 대검차장, 신상규 전 광주고검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도 새 총장이 내정되면 즉시 내정자와 상의해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뇌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두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지난달 초 임채진 전 검찰총장의 사퇴 뒤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던 검찰이 과연 조기에 조직을 추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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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성관 오늘 퇴임식…검찰 ‘조기인사론’
    • 입력 2009-07-17 06:33:43
    • 수정2009-07-17 08: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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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가 오늘 퇴임식을 갖습니다. 수뇌부 공백 상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청와대와 법무부가 새 검찰총장 내정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최대한 빨리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총장 후보를 사퇴한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의 퇴임식이 오늘 오전 10시 반 열립니다. 천 지검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위증 의혹이 제기되자 14일 총장 후보자를 자진사퇴하고 법무부에 사표를 냈습니다. 검찰은 천 지검장의 중도 퇴진 등으로 발생한 사상 초유의 지도부 공백 상태를 맞아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검찰청에 근무지침을 내리고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수뇌부 공백사태로 조직의 동요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칩니다. 때문에 검찰 안팎에서는 수뇌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후임 검찰총장 내정과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에선 최근 옷을 벗은 고검장급 인사를 중심으로 인사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으며 권재진 전 서울고검장 문성우 전 대검차장, 신상규 전 광주고검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도 새 총장이 내정되면 즉시 내정자와 상의해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뇌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두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지난달 초 임채진 전 검찰총장의 사퇴 뒤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던 검찰이 과연 조기에 조직을 추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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