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마돈나 콘서트, 무대 붕괴로 취소 外

입력 2009.07.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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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 팝스타 마돈나가 프랑스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는데, 무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서영민 기자, 공연이 열리지 못했겠네요?

<리포트>

네, 공연을 사흘 앞두고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마돈나의 콘서트 무대가 무너졌습니다.

7명의 사상자가 나왔는데 결국 공연은 취소됐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마돈나는 지난 4일부터 월드 투어 콘서트에 나섰습니다.

첫 무대는 마이클잭슨의 컴백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었던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렸습니다.

이 콘서트에선 특히 잭슨을 추모하는 공연을 펼쳐 잭슨 팬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열흘 뒤 마돈나는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로 장소를 옮겨 공연을 준비하던 중이었습니다.

6만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에서 무대 설치 작업을 하던 도중 무대가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현지 당국은 4대의 크레인이 무대 천장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크레인 1대가 무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호세 알레그리니(마르세유 보안책임자) : "공연기획사로부터 명단을 받아 대조한 결과 붕괴 이후 현재 남아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번 사고로 사흘 뒤 열릴 예정이었던 프랑스 콘서트는 결국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프랑스, ‘일요일 영업 금지’ 원칙 깨진다

프랑스 여행을 가보신 분들은 프랑스에선 일요일 쇼핑이 어렵단 사실 아실겁니다.

백화점과 상점의 일요일 영업이 법으로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원칙이 백년 만에 깨지게 됐습니다.

소비를 촉진시켜 경기 회복을 돕기 위해 파리 등 대도시에서는 일요일 영업을 할 수 있게 한 겁니다.

이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는데요, 노동자들은 휴식권과 교회 갈 권리를 빼앗겼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도미노 준비

냉전의 상징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꼭 20년이 됐습니다.

오는 11월에는 2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데 장벽 붕괴를 형상화한 거대한 도미노가 등장합니다.

제작은 어린이들에게 맞겨 체험하지 못한 분단의 아픔을 느껴보게 했고, 마지막 남은 분단 삼국 한국과 사이프러스, 예멘의 예술가들도 초청한다고 합니다.

25년 전 잭슨 머리에 불…사망 원인?

마이클 잭슨이 25년 전, 광고를 촬영 중에 머리에 불이 붙은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신호탄이 터지고 잭슨이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 머리에 불이 붙었습니다.

그것도 모른 채 히트곡 빌리진을 부르며 춤을 추는 잭슨,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이 황급히 달려들어 불을 끕니다.

잠시 뒤 카메라에 잡힌 잭슨은 머리카락이 타버려 두피가 드러난 모습이었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때 입은 화상으로 잭슨이 진통제에 중독돼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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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마돈나 콘서트, 무대 붕괴로 취소 外
    • 입력 2009-07-17 0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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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 팝스타 마돈나가 프랑스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는데, 무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서영민 기자, 공연이 열리지 못했겠네요? <리포트> 네, 공연을 사흘 앞두고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마돈나의 콘서트 무대가 무너졌습니다. 7명의 사상자가 나왔는데 결국 공연은 취소됐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마돈나는 지난 4일부터 월드 투어 콘서트에 나섰습니다. 첫 무대는 마이클잭슨의 컴백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었던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렸습니다. 이 콘서트에선 특히 잭슨을 추모하는 공연을 펼쳐 잭슨 팬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열흘 뒤 마돈나는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로 장소를 옮겨 공연을 준비하던 중이었습니다. 6만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에서 무대 설치 작업을 하던 도중 무대가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현지 당국은 4대의 크레인이 무대 천장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크레인 1대가 무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호세 알레그리니(마르세유 보안책임자) : "공연기획사로부터 명단을 받아 대조한 결과 붕괴 이후 현재 남아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번 사고로 사흘 뒤 열릴 예정이었던 프랑스 콘서트는 결국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프랑스, ‘일요일 영업 금지’ 원칙 깨진다 프랑스 여행을 가보신 분들은 프랑스에선 일요일 쇼핑이 어렵단 사실 아실겁니다. 백화점과 상점의 일요일 영업이 법으로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원칙이 백년 만에 깨지게 됐습니다. 소비를 촉진시켜 경기 회복을 돕기 위해 파리 등 대도시에서는 일요일 영업을 할 수 있게 한 겁니다. 이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는데요, 노동자들은 휴식권과 교회 갈 권리를 빼앗겼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도미노 준비 냉전의 상징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꼭 20년이 됐습니다. 오는 11월에는 2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데 장벽 붕괴를 형상화한 거대한 도미노가 등장합니다. 제작은 어린이들에게 맞겨 체험하지 못한 분단의 아픔을 느껴보게 했고, 마지막 남은 분단 삼국 한국과 사이프러스, 예멘의 예술가들도 초청한다고 합니다. 25년 전 잭슨 머리에 불…사망 원인? 마이클 잭슨이 25년 전, 광고를 촬영 중에 머리에 불이 붙은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신호탄이 터지고 잭슨이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 머리에 불이 붙었습니다. 그것도 모른 채 히트곡 빌리진을 부르며 춤을 추는 잭슨,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이 황급히 달려들어 불을 끕니다. 잠시 뒤 카메라에 잡힌 잭슨은 머리카락이 타버려 두피가 드러난 모습이었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때 입은 화상으로 잭슨이 진통제에 중독돼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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