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장 직권상정 포기 선언하라”

입력 2009.07.19 (16: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언론 악법을 직권상정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야가 협상이 되지 않는 것은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기 때문이라며, 의장이 작권상정 안한다고 하면 여당은 당연히 협상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자정을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다며 이같은 일방적 태도는 정치가 아니고 폭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지금이 18대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갈림길이라며 여기서 맥없이 끝나면 민주개혁 진영의 내일은 없고, 이번 국회도 사실상 조종을 울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미디어 관련법이 악법인 이유는 특정 언론사와 재벌에게 방송을 장악하도록 하고 한나라당이 유리한 언론 상황을 만들어 장기 집권하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라며 모든 것을 걸고 합심해서 싸우자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의장 직권상정 포기 선언하라”
    • 입력 2009-07-19 16:31:13
    정치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언론 악법을 직권상정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야가 협상이 되지 않는 것은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기 때문이라며, 의장이 작권상정 안한다고 하면 여당은 당연히 협상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자정을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다며 이같은 일방적 태도는 정치가 아니고 폭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지금이 18대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갈림길이라며 여기서 맥없이 끝나면 민주개혁 진영의 내일은 없고, 이번 국회도 사실상 조종을 울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미디어 관련법이 악법인 이유는 특정 언론사와 재벌에게 방송을 장악하도록 하고 한나라당이 유리한 언론 상황을 만들어 장기 집권하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라며 모든 것을 걸고 합심해서 싸우자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