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朴, 야당과 더 협의하라는 뜻”

입력 2009.07.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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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내일 미디어법을 직권상정해 처리할 경우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친박계 홍사덕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진의는 한나라당이 처리하려는 수정안을 공개해 야당과 합의처리하려고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으로, 직권상정 자체에 반대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회 문방위원인 홍 의원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표의 정확한 발언은 "직권상정 자체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더 노력할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내일 당장 직권상정 하는데 대해서 반대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이 합의를 하려고 노력을 하다가 안되면 국민들이 납득할 것이고 그런 상태서 직권상정해 처리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박 전 대표가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홍 의원은 어제 의원총회에서 안상수 원내대표가 협상의 전권을 위임받았지만 어떤 안을 갖고 민주당과 협의하는 지 알려지지 않고 있고, 내일 직권상정될 수정안에 대해서도 한나라당도 국민들도 모르는 상황이 돼 박 전 대표가 우려하고 있을 뿐, 미디어법의 직권상정에 대한 명시적인 반대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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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사덕 “朴, 야당과 더 협의하라는 뜻”
    • 입력 2009-07-19 19:35:33
    정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내일 미디어법을 직권상정해 처리할 경우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친박계 홍사덕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진의는 한나라당이 처리하려는 수정안을 공개해 야당과 합의처리하려고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으로, 직권상정 자체에 반대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회 문방위원인 홍 의원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표의 정확한 발언은 "직권상정 자체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더 노력할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내일 당장 직권상정 하는데 대해서 반대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이 합의를 하려고 노력을 하다가 안되면 국민들이 납득할 것이고 그런 상태서 직권상정해 처리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박 전 대표가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홍 의원은 어제 의원총회에서 안상수 원내대표가 협상의 전권을 위임받았지만 어떤 안을 갖고 민주당과 협의하는 지 알려지지 않고 있고, 내일 직권상정될 수정안에 대해서도 한나라당도 국민들도 모르는 상황이 돼 박 전 대표가 우려하고 있을 뿐, 미디어법의 직권상정에 대한 명시적인 반대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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