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실적 개선…순익 65% 급증 전망

입력 2009.07.22 (22:12) 수정 2009.07.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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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 경기 침체속에서도 국내 대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올해 실적이 지난해 보다 더 좋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본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분기 휴대전화 판매량 2천980만대로 역대 최고.

텔레비전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

여기에 여름철 에어컨 매출 급증과 경비절감 노력으로 LG 전자가 사상최대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2분기 글로벌 기준 매출 14조 4천974억 원, 영업이익 1조 천330억 원으로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정용재(LG전자 자금 담당 상무) : "저희 같은 경우에는 주력제품인 TV와 휴대폰에 있어서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들의 올해 실적은 예상보다 훨씬 좋을 전망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회사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16조 4천427억원.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순이익 9조 9천426억 원보다 65.4%나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박중섭(대신증권 선임연구원) : "중국이라든지 미국 등 각국 정부에서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폈기 때문에 자동차라든지 IT, 가전제품의 수요가 회복됐습니다."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기업들은 투자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전경련은 30대 그룹의 내년 연구개발 투자가 최대 20%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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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실적 개선…순익 65% 급증 전망
    • 입력 2009-07-22 21:32:28
    • 수정2009-07-23 08:08:55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적 경기 침체속에서도 국내 대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올해 실적이 지난해 보다 더 좋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본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분기 휴대전화 판매량 2천980만대로 역대 최고. 텔레비전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 여기에 여름철 에어컨 매출 급증과 경비절감 노력으로 LG 전자가 사상최대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2분기 글로벌 기준 매출 14조 4천974억 원, 영업이익 1조 천330억 원으로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정용재(LG전자 자금 담당 상무) : "저희 같은 경우에는 주력제품인 TV와 휴대폰에 있어서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들의 올해 실적은 예상보다 훨씬 좋을 전망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회사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16조 4천427억원.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순이익 9조 9천426억 원보다 65.4%나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박중섭(대신증권 선임연구원) : "중국이라든지 미국 등 각국 정부에서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폈기 때문에 자동차라든지 IT, 가전제품의 수요가 회복됐습니다."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기업들은 투자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전경련은 30대 그룹의 내년 연구개발 투자가 최대 20%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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