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재난 영화, 장르의 한계 넘다!

입력 2009.07.23 (22:16) 수정 2009.07.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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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영화의 도전은 정말 끝이 없죠?

제작비와 기술 문제로 시도조차 못했던 한국형 재난 영화가 처음으로 탄생했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할리우드에서만 보던 재난 영화.

올 여름 한국 영화계가 새로운 쟝르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해운대를 덮친 거대한 지진 해일과 재난을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 이른바 한국형 재난 영화입니다.

<인터뷰> 윤제균('해운대' 감독) : "백만 인파가 모이는 해운대에 쓰나미가 닥치면 어떻게될까하는 상상에서 시작된..."

형제애를 그린 최초의 전쟁 블록버스터 '태극기 휘날리며', 한강에 괴물이 등장한 최초의 본격 괴수영화 '괴물', 김치 웨스턴을 표방한 최초의 한국형 서부극까지...

쟝르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한국 영화의 도전은 쉼없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신유경(영화전문마케팅사 대표) : "할리우드에서만 보던 쟝르의 영화를 우리가 시도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을때, 관객들은 더 즐거워하고 응원을 보냅니다."

수준 높은 촬영기법과 컴퓨터 그래픽 등 영화 기술의 발전도 이런 과감한 도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최초의 재난영화를 통해, 한국 영화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획기적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인터뷰> 장성호('모팩' 대표) : "물 컴퓨터그래픽이 어려워 예전엔 아예 시도 조차 못했는데 이젠 할리우드 수준에 근접..."

더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찾아서 더욱 화려해진 컴퓨터 그래픽 기법을 가미하는 끊임없는 도전이, 한국 영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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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재난 영화, 장르의 한계 넘다!
    • 입력 2009-07-23 21:43:27
    • 수정2009-07-24 11: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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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영화의 도전은 정말 끝이 없죠? 제작비와 기술 문제로 시도조차 못했던 한국형 재난 영화가 처음으로 탄생했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할리우드에서만 보던 재난 영화. 올 여름 한국 영화계가 새로운 쟝르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해운대를 덮친 거대한 지진 해일과 재난을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 이른바 한국형 재난 영화입니다. <인터뷰> 윤제균('해운대' 감독) : "백만 인파가 모이는 해운대에 쓰나미가 닥치면 어떻게될까하는 상상에서 시작된..." 형제애를 그린 최초의 전쟁 블록버스터 '태극기 휘날리며', 한강에 괴물이 등장한 최초의 본격 괴수영화 '괴물', 김치 웨스턴을 표방한 최초의 한국형 서부극까지... 쟝르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한국 영화의 도전은 쉼없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신유경(영화전문마케팅사 대표) : "할리우드에서만 보던 쟝르의 영화를 우리가 시도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을때, 관객들은 더 즐거워하고 응원을 보냅니다." 수준 높은 촬영기법과 컴퓨터 그래픽 등 영화 기술의 발전도 이런 과감한 도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최초의 재난영화를 통해, 한국 영화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획기적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인터뷰> 장성호('모팩' 대표) : "물 컴퓨터그래픽이 어려워 예전엔 아예 시도 조차 못했는데 이젠 할리우드 수준에 근접..." 더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찾아서 더욱 화려해진 컴퓨터 그래픽 기법을 가미하는 끊임없는 도전이, 한국 영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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