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망·실종 잇따라

입력 2009.07.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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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서객들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안타까운 휴일 사고 소식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 쯤 전북 진안군 가막천에서 가족과 친구 등 5명과 함께 낚시를 하던 42살 최모 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이를 발견한 친구 또 다른 최모 씨가 구조를 위해 급히 강에 뛰어들었다 함께 물살에 휩쓸리고 말았습니다.

<녹취> 일행 박모 씨: "수영을 못하는 친구가 구조하려고 하던 중 함께 깊은 곳으로 밀려들어가 둘 다 허우적거렸습니다"

두 사람은 사고 발생 한 시간 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 반 쯤엔 부산 해운대 선착장 앞바다에서 34살 강모 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녹취> 김종배(부산 해양경찰서 해운대 미포출장소장): "즉시, 고속순찰정을 타고 현장에서 수색과 인양을 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오늘 오후 5시 반쯤엔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26살 김모 씨가 갑자기 깊어진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또 같은 시각 경남 함양군 지리산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30살 김모 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오늘 하루 전국의 강과 바다에서 최소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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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놀이 사망·실종 잇따라
    • 입력 2009-07-26 21:01:22
    뉴스 9
<앵커 멘트>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서객들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안타까운 휴일 사고 소식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 쯤 전북 진안군 가막천에서 가족과 친구 등 5명과 함께 낚시를 하던 42살 최모 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이를 발견한 친구 또 다른 최모 씨가 구조를 위해 급히 강에 뛰어들었다 함께 물살에 휩쓸리고 말았습니다. <녹취> 일행 박모 씨: "수영을 못하는 친구가 구조하려고 하던 중 함께 깊은 곳으로 밀려들어가 둘 다 허우적거렸습니다" 두 사람은 사고 발생 한 시간 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 반 쯤엔 부산 해운대 선착장 앞바다에서 34살 강모 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녹취> 김종배(부산 해양경찰서 해운대 미포출장소장): "즉시, 고속순찰정을 타고 현장에서 수색과 인양을 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오늘 오후 5시 반쯤엔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26살 김모 씨가 갑자기 깊어진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또 같은 시각 경남 함양군 지리산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30살 김모 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오늘 하루 전국의 강과 바다에서 최소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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