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北 협상 복귀 원해, 6자회담이 적절”

입력 2009.07.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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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미국과 직접 대화할 뜻을 밝힌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협상 복귀를 원하지만, 그 방식은 6자회담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특히 어정쩡한 조치에 보상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앞으로도 압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NBC 방송에 출연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여전히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복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방식은 모두가 참여하는 6자회담이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이 끝났다는 것은 북한의 주장일 뿐이라며, 북한이 전례없이 고립된 상태임을 강조했습니다.

미얀마 마저 등을 돌리고 중국이 적극 제재에 동참한 상황에서 더 이상 북한을 편들 친구는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힐러리 클린턴(미국 국무장관) : "미국은 중국이 대북 제재에 대해 취한 전향적인 태도와 북한에 전달해온 메시지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힐러리 장관은 특히 어정쩡한 조치에 보상하던 시대는 끝났다면서, 북한이 2005,6년 취하려던 조치에 대해서도 보상하지않을 것이라고 못받았습니다.

이에따라 북한의 행동이 바뀔 때까지 앞으로도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자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사면으로 풀어야할 별도의 문제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미 양측 모두 대화란 말을 꺼내고있지만, 아직 거리는 멀어보입니다.

당분간 대화의 형식과 북한의 선행 조치를 둘러싼 양측의 힘겨운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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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北 협상 복귀 원해, 6자회담이 적절”
    • 입력 2009-07-27 06: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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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미국과 직접 대화할 뜻을 밝힌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협상 복귀를 원하지만, 그 방식은 6자회담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특히 어정쩡한 조치에 보상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앞으로도 압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NBC 방송에 출연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여전히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복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방식은 모두가 참여하는 6자회담이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이 끝났다는 것은 북한의 주장일 뿐이라며, 북한이 전례없이 고립된 상태임을 강조했습니다. 미얀마 마저 등을 돌리고 중국이 적극 제재에 동참한 상황에서 더 이상 북한을 편들 친구는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힐러리 클린턴(미국 국무장관) : "미국은 중국이 대북 제재에 대해 취한 전향적인 태도와 북한에 전달해온 메시지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힐러리 장관은 특히 어정쩡한 조치에 보상하던 시대는 끝났다면서, 북한이 2005,6년 취하려던 조치에 대해서도 보상하지않을 것이라고 못받았습니다. 이에따라 북한의 행동이 바뀔 때까지 앞으로도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자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사면으로 풀어야할 별도의 문제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미 양측 모두 대화란 말을 꺼내고있지만, 아직 거리는 멀어보입니다. 당분간 대화의 형식과 북한의 선행 조치를 둘러싼 양측의 힘겨운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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