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화유지군 ‘국가 위상 높인다’

입력 2009.07.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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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해외파병 상비부대 창설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외파병이 국가 위상을 높인다는 건데, 김희용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내전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레바논에 주둔 중인 동명 부대는 현지 정치 세력으로의 무기 반입을 막는 등 평화유지군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여기에 만 3천여 명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의료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대민 지원으로 이달 초 UN 평화유지군 최고 영예인 'UN 메달'까지 받았습니다.

동명부대의 활약에 대한 국제적인 호평에 힘입어 파병 연장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5진 3백50여 명의 장병들이 레바논으로 떠나게 됐습니다.

<녹취> 임충빈(육군참모총장) : "국위를 선양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그동안 선배 전우들이 쌓아올린 눈부신 업적을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더욱 빛내주기 바랍니다."

군은 동명부대와 같은 평화유지활동이 군 위상은 물론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해외파병 상비부대 창설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녹취> 김기수(중장/합참 전략기획본부장) : "국가위상에 걸맞는 국제평화유지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3천여 명 규모의 해외파병 상비부대를 편성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편성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내년 중에 특전사 예하에 부대를 창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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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평화유지군 ‘국가 위상 높인다’
    • 입력 2009-07-27 21: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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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해외파병 상비부대 창설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외파병이 국가 위상을 높인다는 건데, 김희용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내전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레바논에 주둔 중인 동명 부대는 현지 정치 세력으로의 무기 반입을 막는 등 평화유지군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여기에 만 3천여 명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의료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대민 지원으로 이달 초 UN 평화유지군 최고 영예인 'UN 메달'까지 받았습니다. 동명부대의 활약에 대한 국제적인 호평에 힘입어 파병 연장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5진 3백50여 명의 장병들이 레바논으로 떠나게 됐습니다. <녹취> 임충빈(육군참모총장) : "국위를 선양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그동안 선배 전우들이 쌓아올린 눈부신 업적을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더욱 빛내주기 바랍니다." 군은 동명부대와 같은 평화유지활동이 군 위상은 물론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해외파병 상비부대 창설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녹취> 김기수(중장/합참 전략기획본부장) : "국가위상에 걸맞는 국제평화유지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3천여 명 규모의 해외파병 상비부대를 편성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편성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내년 중에 특전사 예하에 부대를 창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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