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민생 행보’…야, ‘장외 투쟁’

입력 2009.07.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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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디어법 처리 이후 정치권이 각기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생행보, 민주당은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민생행보의 첫 행선지로 여수 세계박람회 준비현장을 찾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정치공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민생돌보기에 전력하겠다면서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폭염 민주당 장외 투쟁은 퇴행적 구시대 정치 유물 아닌가..."

민주당은 대리투표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국회 내 폐쇄회로 TV 녹화테입제출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의원) : "헌정사가 이렇게 파괴된 적이 없기 때문에 달라고 하는 겁니다."

국회 사무처가 민주당 요구에 격하게 항의하는 소동도 벌였습니다.

<녹취> 이경균(국회 경호과장) : "한번 해보자는 거야!!"

국회 의사국장은 미디어법 표결시 이윤성 부의장에게 투표 종용을 주문했으나 이 부의장이 투표종료를 선언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종후(국회 의사국장) : "투표를 종용한겁니다. 종료가 아니라..."

민주당은 미디어법 처리가 잘못됐다는 여론이 팽배하다고 주장하며 한나라당의 민생행보를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위기 국면을 탈출하기 위해서 거짓된 민생행보를 주창하고 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홍보하기위해 전국을 순회하는 100일 대장정에 들어가기로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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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민생 행보’…야, ‘장외 투쟁’
    • 입력 2009-07-27 21:29:54
    뉴스 9
<앵커 멘트> 미디어법 처리 이후 정치권이 각기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생행보, 민주당은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민생행보의 첫 행선지로 여수 세계박람회 준비현장을 찾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정치공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민생돌보기에 전력하겠다면서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폭염 민주당 장외 투쟁은 퇴행적 구시대 정치 유물 아닌가..." 민주당은 대리투표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국회 내 폐쇄회로 TV 녹화테입제출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의원) : "헌정사가 이렇게 파괴된 적이 없기 때문에 달라고 하는 겁니다." 국회 사무처가 민주당 요구에 격하게 항의하는 소동도 벌였습니다. <녹취> 이경균(국회 경호과장) : "한번 해보자는 거야!!" 국회 의사국장은 미디어법 표결시 이윤성 부의장에게 투표 종용을 주문했으나 이 부의장이 투표종료를 선언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종후(국회 의사국장) : "투표를 종용한겁니다. 종료가 아니라..." 민주당은 미디어법 처리가 잘못됐다는 여론이 팽배하다고 주장하며 한나라당의 민생행보를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위기 국면을 탈출하기 위해서 거짓된 민생행보를 주창하고 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홍보하기위해 전국을 순회하는 100일 대장정에 들어가기로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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