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민생행보’…야 ‘장외투쟁’

입력 2009.07.28 (0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디어법 처리 이후 한나라당은 민생현장탐방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장외투쟁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지역 경제 살리기 현장 점검을 위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여수 세계박람회 준비 현장입니다.

민생 행보를 표방한 이후 첫 현장 방문으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허태열(한나라당 최고위원) : "서울에 가서 꼭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야당의 정치 공세에는 일일히 대응하지 않고 민생 돌보기에 전력하겠다는 것이 한나라당 전략.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국민이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녹취>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폭염 속 민주당 장외투쟁은 위기탈출 기회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을 다시 후퇴시킬지 모르는..."

민주당은 미디어법 처리가 잘못됐다는 여론이 팽배하다며 한나라당의 민생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위기 국면을 탈출하기 위해서 거짓된 민생행보를 주창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언론악법 원천무효 투쟁위원회'를 오늘 발족하고 서울역과 명동 등에서 가두 홍보전을 갖는 등 본격적인 장외 투쟁에도 돌입합니다.

또 방송법 재투표 논란과 관련해서는,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권한쟁의심판 등을 준비하기 위해 이 백 명 규모의 국민 변호인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 ‘민생행보’…야 ‘장외투쟁’
    • 입력 2009-07-28 06:16:3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디어법 처리 이후 한나라당은 민생현장탐방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장외투쟁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지역 경제 살리기 현장 점검을 위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여수 세계박람회 준비 현장입니다. 민생 행보를 표방한 이후 첫 현장 방문으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허태열(한나라당 최고위원) : "서울에 가서 꼭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야당의 정치 공세에는 일일히 대응하지 않고 민생 돌보기에 전력하겠다는 것이 한나라당 전략.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국민이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녹취>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폭염 속 민주당 장외투쟁은 위기탈출 기회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을 다시 후퇴시킬지 모르는..." 민주당은 미디어법 처리가 잘못됐다는 여론이 팽배하다며 한나라당의 민생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위기 국면을 탈출하기 위해서 거짓된 민생행보를 주창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언론악법 원천무효 투쟁위원회'를 오늘 발족하고 서울역과 명동 등에서 가두 홍보전을 갖는 등 본격적인 장외 투쟁에도 돌입합니다. 또 방송법 재투표 논란과 관련해서는,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권한쟁의심판 등을 준비하기 위해 이 백 명 규모의 국민 변호인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