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대표-전담팀 사이 이중고”

입력 2009.07.28 (07:37) 수정 2009.07.28 (0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대회에서 박태환 선수가 부진한 이유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어떤 이유가 가장 클까요?

<리포트>

네, 준결승에서 탈락한 박태환 선수는 경기가 끝난뒤 기자들을 만나 여러가지 얘기를 했는데, 대표팀과 전담팀 사이에서 많이 힘들었다,,라는 얘기도 했습니다. 박태환 선수의 얘길 직접 들어 보겠습니다.

사실, 아시겠지만 박태환 선수는 지난 세계선수권만해도 박태환 전담팀이 가동돼 체계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대회에서는 전담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훈련을 받았는데요.

경기가 끝난뒤 박태환 선수는 사실 많이 혼란스러웠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여기에 전담팀은 있지만 전담코치가 없어 더 나은 결과를 위해 택한것이 미국 전지훈련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지구력 훈련에 집중한 미국전지훈련이 실패로 끝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것 뿐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제도 잠시 말씀을 드렸지만 야외수영장에 대한 징크스도 늘 따라 다녔구요.

특히 국민들의 큰 기대도 또한 심적으로 큰 무담이 됐던것 같습니다.

스무살의 어린선수가 무조건 챔피언이 될것이다라는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가 쉽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또 다 경쟁자들의 성장도 박태환선수의 성적을 가로막았습니다.

특히 독일의 비더만 선수가 차분히 성장하는 등 세계수영전체의 판도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태환 “대표-전담팀 사이 이중고”
    • 입력 2009-07-28 06:49:13
    • 수정2009-07-28 07:49:1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번대회에서 박태환 선수가 부진한 이유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어떤 이유가 가장 클까요? <리포트> 네, 준결승에서 탈락한 박태환 선수는 경기가 끝난뒤 기자들을 만나 여러가지 얘기를 했는데, 대표팀과 전담팀 사이에서 많이 힘들었다,,라는 얘기도 했습니다. 박태환 선수의 얘길 직접 들어 보겠습니다. 사실, 아시겠지만 박태환 선수는 지난 세계선수권만해도 박태환 전담팀이 가동돼 체계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대회에서는 전담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훈련을 받았는데요. 경기가 끝난뒤 박태환 선수는 사실 많이 혼란스러웠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여기에 전담팀은 있지만 전담코치가 없어 더 나은 결과를 위해 택한것이 미국 전지훈련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지구력 훈련에 집중한 미국전지훈련이 실패로 끝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것 뿐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제도 잠시 말씀을 드렸지만 야외수영장에 대한 징크스도 늘 따라 다녔구요. 특히 국민들의 큰 기대도 또한 심적으로 큰 무담이 됐던것 같습니다. 스무살의 어린선수가 무조건 챔피언이 될것이다라는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가 쉽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또 다 경쟁자들의 성장도 박태환선수의 성적을 가로막았습니다. 특히 독일의 비더만 선수가 차분히 성장하는 등 세계수영전체의 판도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