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데뷔전, 임팩트 없었다” 혹평

입력 2009.07.28 (07:02) 수정 2009.07.2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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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이 자국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에 대해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아스(as)'는 28일(한국시간) 토마스 구아쉬란 칼럼니스트의 칼럼을 통해 "호날두의 데뷔전은 예전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가 보여주었던 만큼 임팩트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오히려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호날두가 보여줘야 할 플레이를 보여주었다"면서 호날두에게 낮은 점수를 주고 그라네로를 칭찬했다.
호날두는 전날 마드리드 산토리니 베르나베우구장에 열린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대회 조별리그 경기를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러 66분을 뛰었지만 두 차례 슈팅만 날렸을 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반면 미드필더 그라네로는 후반 교체 투입돼 16분 정도 출전하고도 공수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또 다른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도 "60여 분간 뛴 호날두는 기대만큼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면서 "페널티킥을 얻을 수도 있는 장면을 연출했지만 주심은 이를 무시했고 호날두의 베르나베우 데뷔전은 그렇게 끝났다"고 전했다.
마르카는 또 "호날두도, 카림 벤제마도 아닌 바로 라울이 골을 넣었다"면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린 라울 곤살레스가 레알 마드리드 최고 스타임을 강조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스페인 신문과 인터뷰에서 "라울이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면서 "그라네로는 앞으로 팀에 중요한 활약을 해 줄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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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데뷔전, 임팩트 없었다” 혹평
    • 입력 2009-07-28 07:02:13
    • 수정2009-07-28 07:14:51
    연합뉴스
스페인 언론이 자국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에 대해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아스(as)'는 28일(한국시간) 토마스 구아쉬란 칼럼니스트의 칼럼을 통해 "호날두의 데뷔전은 예전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가 보여주었던 만큼 임팩트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오히려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호날두가 보여줘야 할 플레이를 보여주었다"면서 호날두에게 낮은 점수를 주고 그라네로를 칭찬했다. 호날두는 전날 마드리드 산토리니 베르나베우구장에 열린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대회 조별리그 경기를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러 66분을 뛰었지만 두 차례 슈팅만 날렸을 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반면 미드필더 그라네로는 후반 교체 투입돼 16분 정도 출전하고도 공수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또 다른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도 "60여 분간 뛴 호날두는 기대만큼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면서 "페널티킥을 얻을 수도 있는 장면을 연출했지만 주심은 이를 무시했고 호날두의 베르나베우 데뷔전은 그렇게 끝났다"고 전했다. 마르카는 또 "호날두도, 카림 벤제마도 아닌 바로 라울이 골을 넣었다"면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린 라울 곤살레스가 레알 마드리드 최고 스타임을 강조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스페인 신문과 인터뷰에서 "라울이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면서 "그라네로는 앞으로 팀에 중요한 활약을 해 줄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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