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도 졌다’ 비더만, 세계신 2관왕

입력 2009.07.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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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수영 황제 펠프스가 비더만에게 1인자 자리를 내줬습니다.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말, 정말 진리같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은 펠프스가 빨랐습니다.

하지만 선두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펠프스는 40m 지점부터 뒤처졌고, 1위 비더만과의 격차는 점점 벌어졌습니다.

결국 1분 43초 22로 비더만에 1초 22나 뒤진 완벽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새로운 1인자의 탄생을 지켜보며 다른 선수들의 위로를 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과 목표였던 6관왕 모두 좌절됐습니다.

4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 종목 금메달을 놓치는 실패도 맛봤습니다.

반면 최첨단 수영복으로 무장한 독일의 비더만은 400m에 이어 200m에서도 우승해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이언 소프가 갖고 있던 400m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던 비더만은 200m에선 펠프스의 세계기록을 갈아 치우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비더만(자유형 200m 우승/독일) : "베이징올림픽에서 8관왕을 차지한 펠프스를 꺾고 우승해 놀랍고 기쁩니다."

지난해까지 사실상 무명이었지만 새로운 영웅으로 탄생한 비더만.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스포츠의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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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펠프스도 졌다’ 비더만, 세계신 2관왕
    • 입력 2009-07-29 2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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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수영 황제 펠프스가 비더만에게 1인자 자리를 내줬습니다.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말, 정말 진리같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은 펠프스가 빨랐습니다. 하지만 선두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펠프스는 40m 지점부터 뒤처졌고, 1위 비더만과의 격차는 점점 벌어졌습니다. 결국 1분 43초 22로 비더만에 1초 22나 뒤진 완벽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새로운 1인자의 탄생을 지켜보며 다른 선수들의 위로를 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과 목표였던 6관왕 모두 좌절됐습니다. 4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 종목 금메달을 놓치는 실패도 맛봤습니다. 반면 최첨단 수영복으로 무장한 독일의 비더만은 400m에 이어 200m에서도 우승해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이언 소프가 갖고 있던 400m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던 비더만은 200m에선 펠프스의 세계기록을 갈아 치우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비더만(자유형 200m 우승/독일) : "베이징올림픽에서 8관왕을 차지한 펠프스를 꺾고 우승해 놀랍고 기쁩니다." 지난해까지 사실상 무명이었지만 새로운 영웅으로 탄생한 비더만.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스포츠의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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