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창] 볼만한 공연·전시회

입력 2009.07.31 (07:01) 수정 2009.07.3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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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초등학교까지 방학에 들어갔는데, 볼만 한 공연들이 많다구요?

<답변>

네, 방학에 맞춰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자녀 분들과 함께 동심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마술 피아노가 가져다준 모차르트의 초대장.

초대장을 들고 과거로 갑니다.

하얀 가발과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로코코 스타일의 멋쟁이로 변신하고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등 그의 우아한 음악들을 즐기다가 주인공 모차르트를 만나게 됩니다.

아이들의 감성지수를 끌어 올려주는 모차르트의 곡들이 유쾌하게 이어지는 뮤지컬 '헬로 모차르트'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일까요?

아빠들은 공짜라고 하네요.

세상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드는 꿈, 양치기 소년은 연금술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이집트로의 모험을 시작합니다.

폭풍우에 해적들까지 숱한 어려움 속에 이집트 파라오의 보물을 찾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베스트셀러 '연금술사'를 어린이 공연으로 각색한 작품인데요.

미라와 파라오, 피라미드 내부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교육적인 효과까지 노렸습니다.

<질문> 오랜만에 볼만한 오케스트라 공연도 열린다는데 소개해주시죠.

<답변>

네,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정명훈 씨가 이끄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찾아옵니다.

아시아 정상급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하모니, 미리 감상하시죠.

음악으로 하나가 된 아시아!

올해로 창단 12주년을 맞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랍니다.

정명훈 씨를 중심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연주가들이 대형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면서 클래식계에 아시아의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01년 이후 5년 동안 공백기가 있긴 했지만, 2006년 화려하게 부활했고, 지난해 일본, 올해는 중국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 도시축전에서 기념 연주회를 갖습니다.

뜨거운 여름, 록의 열정을 빼놓을 수 없겠죠.

지난주엔 지산 록 페스티벌과 인천 펜타포트, 두 개의 대형 록 페스티벌이 열려 록 팬들을 열광시켰는데요.

여기에 다음달 5일엔 영국 출신의 록밴드, 플라시보가 내한 공연을 열어 축제분위기를 이어갑니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플라시보의 록은 영화와 광고 음악으로 많이 쓰여서 많이들 귀에 익숙하실 겁니다.

지난 2006년 인천 펜타포트 무대에 선 이후 '다시 보고 싶은 밴드 1순위'로 꼽혀온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질문> 다음은 전시회 소식 알아볼까요?

<답변>

네, 스누피와 함께 어린 시절 누구에게나 귀여운 친구였죠.

동그란 눈의 토끼 소녀 미피가 탄생한 지 올해로 벌써 53년이나 됐다고 하네요.

미피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동화 속 토끼 소녀 미피가 어린이들을 찾아왔습니다.

1955년 네덜란드 동화 작가 딕 브루너의 손끝에서 태어난 미피는 오랜 세월 어린이들의 친구였습니다.

50년이 넘는 세월 속에 색깔과 생김새가 조금씩 변해오긴 했지만 언제나 다정하고 앙증맞은 모습만은 여전해 보입니다.

자녀들과 함께 잠시나마 어릴 적 추억을 되돌아보기에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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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의 창] 볼만한 공연·전시회
    • 입력 2009-07-31 06:18:52
    • 수정2009-07-31 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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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초등학교까지 방학에 들어갔는데, 볼만 한 공연들이 많다구요? <답변> 네, 방학에 맞춰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자녀 분들과 함께 동심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마술 피아노가 가져다준 모차르트의 초대장. 초대장을 들고 과거로 갑니다. 하얀 가발과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로코코 스타일의 멋쟁이로 변신하고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등 그의 우아한 음악들을 즐기다가 주인공 모차르트를 만나게 됩니다. 아이들의 감성지수를 끌어 올려주는 모차르트의 곡들이 유쾌하게 이어지는 뮤지컬 '헬로 모차르트'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일까요? 아빠들은 공짜라고 하네요. 세상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드는 꿈, 양치기 소년은 연금술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이집트로의 모험을 시작합니다. 폭풍우에 해적들까지 숱한 어려움 속에 이집트 파라오의 보물을 찾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베스트셀러 '연금술사'를 어린이 공연으로 각색한 작품인데요. 미라와 파라오, 피라미드 내부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교육적인 효과까지 노렸습니다. <질문> 오랜만에 볼만한 오케스트라 공연도 열린다는데 소개해주시죠. <답변> 네,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정명훈 씨가 이끄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찾아옵니다. 아시아 정상급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하모니, 미리 감상하시죠. 음악으로 하나가 된 아시아! 올해로 창단 12주년을 맞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랍니다. 정명훈 씨를 중심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연주가들이 대형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면서 클래식계에 아시아의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01년 이후 5년 동안 공백기가 있긴 했지만, 2006년 화려하게 부활했고, 지난해 일본, 올해는 중국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 도시축전에서 기념 연주회를 갖습니다. 뜨거운 여름, 록의 열정을 빼놓을 수 없겠죠. 지난주엔 지산 록 페스티벌과 인천 펜타포트, 두 개의 대형 록 페스티벌이 열려 록 팬들을 열광시켰는데요. 여기에 다음달 5일엔 영국 출신의 록밴드, 플라시보가 내한 공연을 열어 축제분위기를 이어갑니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플라시보의 록은 영화와 광고 음악으로 많이 쓰여서 많이들 귀에 익숙하실 겁니다. 지난 2006년 인천 펜타포트 무대에 선 이후 '다시 보고 싶은 밴드 1순위'로 꼽혀온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질문> 다음은 전시회 소식 알아볼까요? <답변> 네, 스누피와 함께 어린 시절 누구에게나 귀여운 친구였죠. 동그란 눈의 토끼 소녀 미피가 탄생한 지 올해로 벌써 53년이나 됐다고 하네요. 미피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동화 속 토끼 소녀 미피가 어린이들을 찾아왔습니다. 1955년 네덜란드 동화 작가 딕 브루너의 손끝에서 태어난 미피는 오랜 세월 어린이들의 친구였습니다. 50년이 넘는 세월 속에 색깔과 생김새가 조금씩 변해오긴 했지만 언제나 다정하고 앙증맞은 모습만은 여전해 보입니다. 자녀들과 함께 잠시나마 어릴 적 추억을 되돌아보기에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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