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풀럼 ‘복귀 첫 골’ 대승 견인

입력 2009.07.31 (07:11) 수정 2009.07.3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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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설기현(30)이 풀럼 복귀골을 신고했다.
설기현은 31일(한국시간) 새벽 리투아니아 빌니우스 프레드릭스타드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FK 베트라와 UEFA 유로파리그(전 UEFA컵) 예선 3라운드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36분 교체출전해 4분 만에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설기현은 지난해 8월17일 2008-2009 프리미어리그 헐시티와 개막전에서 헤딩슛으로 골을 넣은 이후 무려 11개월여 만에 풀럼 유니폼을 다시 입고 골 맛을 보는 기쁨을 맛봤다.
전반 종료 직전 보비 자모라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풀럼은 후반 12분 페널티지역에서 자모라가 베트라의 수비수 알기스 얀카우스카스에게 반칙을 얻어냈고, 주장 대니 머피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풀럼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승리가 굳어지자 후반 36분 클린트 뎀프시 대신 설기현을 투입했고, 설기현은 곧장 쐐기골을 쏘아 올리며 사령탑의 믿음에 골로 화답했다.
그라운드에 나선 설기현은 후반 40분 페널티지역 구석에서 멋진 중거리포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작렬하며 지난 1월 알 힐랄에 임돼됐다 6개월 만에 풀럼 유니폼을 다시 입은 오랜만에 골의 기쁨을 즐겼다.
한편 풀럼은 내달 7일 홈에서 FK 베트라와 UEFA 유로파리그 예선 3라운드 2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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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기현, 풀럼 ‘복귀 첫 골’ 대승 견인
    • 입력 2009-07-31 07:11:05
    • 수정2009-07-31 07:45:24
    연합뉴스
'스나이퍼' 설기현(30)이 풀럼 복귀골을 신고했다. 설기현은 31일(한국시간) 새벽 리투아니아 빌니우스 프레드릭스타드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FK 베트라와 UEFA 유로파리그(전 UEFA컵) 예선 3라운드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36분 교체출전해 4분 만에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설기현은 지난해 8월17일 2008-2009 프리미어리그 헐시티와 개막전에서 헤딩슛으로 골을 넣은 이후 무려 11개월여 만에 풀럼 유니폼을 다시 입고 골 맛을 보는 기쁨을 맛봤다. 전반 종료 직전 보비 자모라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풀럼은 후반 12분 페널티지역에서 자모라가 베트라의 수비수 알기스 얀카우스카스에게 반칙을 얻어냈고, 주장 대니 머피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풀럼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승리가 굳어지자 후반 36분 클린트 뎀프시 대신 설기현을 투입했고, 설기현은 곧장 쐐기골을 쏘아 올리며 사령탑의 믿음에 골로 화답했다. 그라운드에 나선 설기현은 후반 40분 페널티지역 구석에서 멋진 중거리포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작렬하며 지난 1월 알 힐랄에 임돼됐다 6개월 만에 풀럼 유니폼을 다시 입은 오랜만에 골의 기쁨을 즐겼다. 한편 풀럼은 내달 7일 홈에서 FK 베트라와 UEFA 유로파리그 예선 3라운드 2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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