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수영 국가대표 조오련씨 숨져

입력 2009.08.04 (17:08) 수정 2009.08.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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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물개'로 불리는 전 국가대표 수영 선수 조오련씨가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쯤 전남 해남군 계곡면 조오련씨의 자택에서 조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 44살 이 모씨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조씨는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심장마비로 12시 45분쯤 숨졌습니다.




한편, 조 씨의 부인도 조 씨가 숨진 직후 신경안정제를 다량 복용했다가 차 안에서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70년과 74년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금메달을 딴 조오련씨는 1980년과 82년 대한해협과 도버해협을 각각 횡단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아들 성모씨 등 두 아들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헤엄쳐갔습니다.
또 최근에는 국민에게 용기를 주겠다며 내년을 목표로 2차 대한해협 횡단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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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 수영 국가대표 조오련씨 숨져
    • 입력 2009-08-04 17:04:14
    • 수정2009-08-04 17: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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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물개'로 불리는 전 국가대표 수영 선수 조오련씨가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쯤 전남 해남군 계곡면 조오련씨의 자택에서 조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 44살 이 모씨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조씨는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심장마비로 12시 45분쯤 숨졌습니다.
한편, 조 씨의 부인도 조 씨가 숨진 직후 신경안정제를 다량 복용했다가 차 안에서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70년과 74년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금메달을 딴 조오련씨는 1980년과 82년 대한해협과 도버해협을 각각 횡단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아들 성모씨 등 두 아들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헤엄쳐갔습니다. 또 최근에는 국민에게 용기를 주겠다며 내년을 목표로 2차 대한해협 횡단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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