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지난 5월 클린턴 방북 권유

입력 2009.08.04 (17:26) 수정 2009.08.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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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기자 석방 교섭을 위해 방북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미 지난 5월 방북을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던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에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처럼 적극 나서달라고 조언했다고 당시 배석했던 박지원 의원이 전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994년 북핵위기 당시 개인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 상황을 반전시켰으며 김 대통령의 당시 조언도 비슷한 맥락이었다고 박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조언을 들은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미국으로 돌아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전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세브란스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전격 방북 소식을 접한 뒤 고개를 끄덕이며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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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지난 5월 클린턴 방북 권유
    • 입력 2009-08-04 17:26:37
    • 수정2009-08-04 17:44:33
    정치
미국 여기자 석방 교섭을 위해 방북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미 지난 5월 방북을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던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에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처럼 적극 나서달라고 조언했다고 당시 배석했던 박지원 의원이 전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994년 북핵위기 당시 개인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 상황을 반전시켰으며 김 대통령의 당시 조언도 비슷한 맥락이었다고 박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조언을 들은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미국으로 돌아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전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세브란스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전격 방북 소식을 접한 뒤 고개를 끄덕이며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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