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도 휴가철 빈집털이가 기승입니다.
특히 디지털 자물쇠 너무 믿으시면 안 되겠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CC-TV를 의식한 듯 얼굴을 가린 채 아파트 안으로 들어섭니다.
잠시 뒤, 마주보고 있는 아파트 2가구의 현관문이 뻥 뚫렸습니다.
디지털 잠금장치가 선이 뜯긴 채 부서졌습니다.
이 아파트 1개 동에서 털린 집만 4곳, 모두 '디지털 잠금장치'만 믿고 보조 잠금장치를 잠그지 않은 빈 집이 표적이 됐습니다.
<녹취>빈집털이 피해자 : "경보기가 울리니까 처음에 건전지를 빼고서 들어간 것 같아요. (밑에 잠금장치는 안 잠그신 건가요?) 자동 잠금이 되니까 따로 키를 안 잠그죠."
디지털 잠금장치가 얼마나 쉽게 열리는지 실험해 봤습니다.
잠금장치를 떼어내고, 내부를 조작하자 1분도 않돼 문이 열립니다.
이처럼 디지털 잠금장치를 떼어 내는데 사용된 장비는 단 3가지에 불과합니다.
손잡이 형으로 된 잠금장치는 구조 상 일자형으로 더욱 쉽게 열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현(열쇠 전문가) : "디지털 키의 단점은 밖에서 쉽게 뜯어 낼 수 있다 거. 뜯는다고 다 열리는 건 아니고, 내용을 잘 아는 사람한테는 아까 보셨듯이 쉽게 열 수 있죠."
디지털 잠금장치는 완벽 보안이 되지 않는 만큼, 휴가를 떠나면서 집을 비울 때는 반드시 이중으로 잠금장치를 하고, 경찰의 '빈집 신고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의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올해도 휴가철 빈집털이가 기승입니다.
특히 디지털 자물쇠 너무 믿으시면 안 되겠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CC-TV를 의식한 듯 얼굴을 가린 채 아파트 안으로 들어섭니다.
잠시 뒤, 마주보고 있는 아파트 2가구의 현관문이 뻥 뚫렸습니다.
디지털 잠금장치가 선이 뜯긴 채 부서졌습니다.
이 아파트 1개 동에서 털린 집만 4곳, 모두 '디지털 잠금장치'만 믿고 보조 잠금장치를 잠그지 않은 빈 집이 표적이 됐습니다.
<녹취>빈집털이 피해자 : "경보기가 울리니까 처음에 건전지를 빼고서 들어간 것 같아요. (밑에 잠금장치는 안 잠그신 건가요?) 자동 잠금이 되니까 따로 키를 안 잠그죠."
디지털 잠금장치가 얼마나 쉽게 열리는지 실험해 봤습니다.
잠금장치를 떼어내고, 내부를 조작하자 1분도 않돼 문이 열립니다.
이처럼 디지털 잠금장치를 떼어 내는데 사용된 장비는 단 3가지에 불과합니다.
손잡이 형으로 된 잠금장치는 구조 상 일자형으로 더욱 쉽게 열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현(열쇠 전문가) : "디지털 키의 단점은 밖에서 쉽게 뜯어 낼 수 있다 거. 뜯는다고 다 열리는 건 아니고, 내용을 잘 아는 사람한테는 아까 보셨듯이 쉽게 열 수 있죠."
디지털 잠금장치는 완벽 보안이 되지 않는 만큼, 휴가를 떠나면서 집을 비울 때는 반드시 이중으로 잠금장치를 하고, 경찰의 '빈집 신고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의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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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빈집털이, ‘디지털 잠금장치’ 표적
-
- 입력 2009-08-04 21:22:04
![](/newsimage2/200908/20090804/1821821.jpg)
<앵커 멘트>
올해도 휴가철 빈집털이가 기승입니다.
특히 디지털 자물쇠 너무 믿으시면 안 되겠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CC-TV를 의식한 듯 얼굴을 가린 채 아파트 안으로 들어섭니다.
잠시 뒤, 마주보고 있는 아파트 2가구의 현관문이 뻥 뚫렸습니다.
디지털 잠금장치가 선이 뜯긴 채 부서졌습니다.
이 아파트 1개 동에서 털린 집만 4곳, 모두 '디지털 잠금장치'만 믿고 보조 잠금장치를 잠그지 않은 빈 집이 표적이 됐습니다.
<녹취>빈집털이 피해자 : "경보기가 울리니까 처음에 건전지를 빼고서 들어간 것 같아요. (밑에 잠금장치는 안 잠그신 건가요?) 자동 잠금이 되니까 따로 키를 안 잠그죠."
디지털 잠금장치가 얼마나 쉽게 열리는지 실험해 봤습니다.
잠금장치를 떼어내고, 내부를 조작하자 1분도 않돼 문이 열립니다.
이처럼 디지털 잠금장치를 떼어 내는데 사용된 장비는 단 3가지에 불과합니다.
손잡이 형으로 된 잠금장치는 구조 상 일자형으로 더욱 쉽게 열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현(열쇠 전문가) : "디지털 키의 단점은 밖에서 쉽게 뜯어 낼 수 있다 거. 뜯는다고 다 열리는 건 아니고, 내용을 잘 아는 사람한테는 아까 보셨듯이 쉽게 열 수 있죠."
디지털 잠금장치는 완벽 보안이 되지 않는 만큼, 휴가를 떠나면서 집을 비울 때는 반드시 이중으로 잠금장치를 하고, 경찰의 '빈집 신고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의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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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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