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휴가철에 디지털 번호키가 설치된 집의 절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번호키가 달린 집만 연달아 당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회사원 김모 씨는 여름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 크게 놀랐습니다.
사나흘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들어 금붙이와 현금 등 5백여만 원어치를 훔쳐갔기 때문입니다.
<녹취> 00아파트 경비원 : “남자가 와서 금반지랑 가져갔는데 억울하다고 그래요”
이 아파트 단지에서만 3집이 연달아 털렸습니다.
같은 날 초저녁 시간대 벌어진 일입니다.
절도범은 현관문에, '디지털 번호키'가 설치된 집만을 노렸습니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전자식 잠금장치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오히려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드릴로 문에 구멍을 뚫은 뒤 안쪽에서 디지털 번호키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인이 구멍을 뚫은 집은 이 단지에서 9집, 이 중 세 집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심지어 구멍에 스티커까지 붙여놔 도둑이 든 사실조차 모르는 집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병일(경위 / 전주 아중지구대) : “자동잠금장치에만 너무 의존하지 말고 보조키를 꼭 설치해서 절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찰은 CCTV에 찍힌 키 백75 센티미터에 보통 체격, 모자를 쓰고 공구가방을 휴대한 20대 남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휴가철에 디지털 번호키가 설치된 집의 절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번호키가 달린 집만 연달아 당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회사원 김모 씨는 여름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 크게 놀랐습니다.
사나흘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들어 금붙이와 현금 등 5백여만 원어치를 훔쳐갔기 때문입니다.
<녹취> 00아파트 경비원 : “남자가 와서 금반지랑 가져갔는데 억울하다고 그래요”
이 아파트 단지에서만 3집이 연달아 털렸습니다.
같은 날 초저녁 시간대 벌어진 일입니다.
절도범은 현관문에, '디지털 번호키'가 설치된 집만을 노렸습니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전자식 잠금장치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오히려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드릴로 문에 구멍을 뚫은 뒤 안쪽에서 디지털 번호키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인이 구멍을 뚫은 집은 이 단지에서 9집, 이 중 세 집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심지어 구멍에 스티커까지 붙여놔 도둑이 든 사실조차 모르는 집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병일(경위 / 전주 아중지구대) : “자동잠금장치에만 너무 의존하지 말고 보조키를 꼭 설치해서 절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찰은 CCTV에 찍힌 키 백75 센티미터에 보통 체격, 모자를 쓰고 공구가방을 휴대한 20대 남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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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번호키 노린 절도 기승
-
- 입력 2009-08-05 06:41:10
![](/newsimage2/200908/20090805/1821977.jpg)
<앵커 멘트>
휴가철에 디지털 번호키가 설치된 집의 절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번호키가 달린 집만 연달아 당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회사원 김모 씨는 여름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 크게 놀랐습니다.
사나흘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들어 금붙이와 현금 등 5백여만 원어치를 훔쳐갔기 때문입니다.
<녹취> 00아파트 경비원 : “남자가 와서 금반지랑 가져갔는데 억울하다고 그래요”
이 아파트 단지에서만 3집이 연달아 털렸습니다.
같은 날 초저녁 시간대 벌어진 일입니다.
절도범은 현관문에, '디지털 번호키'가 설치된 집만을 노렸습니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전자식 잠금장치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오히려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드릴로 문에 구멍을 뚫은 뒤 안쪽에서 디지털 번호키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인이 구멍을 뚫은 집은 이 단지에서 9집, 이 중 세 집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심지어 구멍에 스티커까지 붙여놔 도둑이 든 사실조차 모르는 집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병일(경위 / 전주 아중지구대) : “자동잠금장치에만 너무 의존하지 말고 보조키를 꼭 설치해서 절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찰은 CCTV에 찍힌 키 백75 센티미터에 보통 체격, 모자를 쓰고 공구가방을 휴대한 20대 남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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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gini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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