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오련 미완의 도전…애도 물결

입력 2009.08.05 (07:10) 수정 2009.08.0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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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수영의 영웅이죠. 조오련씨의 갑작스런 죽음이 큰 충격을 줬는데요.

두번째 대한해협 횡단이 미완으로 끝나면서 슬픔을 더하고 있죠?

<리포트>

네,고 조오련씨는 잘 아시는것처럼 지난 1980년이었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대한해협을 횡단하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줬었는데요.

대한해협 횡단 30년이 되는 내년, 다시 한번 마지막 도전을 준비했었는데, 아쉽게도 그 꿈을 이루지 못한채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고 조오련씨에게는 내년이 호적상이 아닌 실제나이로 환갑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평생 수영을 해 왔던 고인으로서는 내년을 대한해협 횡단의 마지막기회로 삼았었는데요.

고인은 60의 나이에도 뭐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라는 도전정신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또 그런 도전정신을 통해 지난 삶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는데요.

그렇지만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고인의 마지막 도전은 미완으로 그치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수영영웅의 타계소식에 슬퍼하고 있는데요, 나이를 잊은 이같은 도전정신이 고인을 향한 애도의 물결을 더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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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조오련 미완의 도전…애도 물결
    • 입력 2009-08-05 06:53:24
    • 수정2009-08-05 07: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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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수영의 영웅이죠. 조오련씨의 갑작스런 죽음이 큰 충격을 줬는데요. 두번째 대한해협 횡단이 미완으로 끝나면서 슬픔을 더하고 있죠? <리포트> 네,고 조오련씨는 잘 아시는것처럼 지난 1980년이었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대한해협을 횡단하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줬었는데요. 대한해협 횡단 30년이 되는 내년, 다시 한번 마지막 도전을 준비했었는데, 아쉽게도 그 꿈을 이루지 못한채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고 조오련씨에게는 내년이 호적상이 아닌 실제나이로 환갑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평생 수영을 해 왔던 고인으로서는 내년을 대한해협 횡단의 마지막기회로 삼았었는데요. 고인은 60의 나이에도 뭐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라는 도전정신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또 그런 도전정신을 통해 지난 삶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는데요. 그렇지만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고인의 마지막 도전은 미완으로 그치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수영영웅의 타계소식에 슬퍼하고 있는데요, 나이를 잊은 이같은 도전정신이 고인을 향한 애도의 물결을 더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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