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붉은 해오라기'가 제주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국내에선 처음 카메라에 잡힌 희귀새 가족의 생태, 김나나 기자의 설명으로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숲 속, 붉은해오라기 한 마리가 나무 높이 올라 둥지를 지키고 섰습니다.
둥지엔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솜털투성이 새끼 두 마리가 주변을 살핍니다.
어미가 먹이를 물어오면 새끼들의 경쟁이 시작됩니다.
서로 어미의 부리를 잡고 먹이 보채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부화한 지 한달쯤 지나자 솜털이 깃털로 바뀌었습니다.
날개를 퍼덕이며 날기 연습을 합니다.
머리와 등이 붉은빛을 띄는 붉은해오라기는 세계적으로도 8백 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멸종위기종입니다.
국내에서 둥지를 튼 모습이 촬영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현승철(영산강유역환경청 팀장) : "우리나라에서는 잠시 통과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제주에서 번식이 확인된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붉은해오라기가 계속 찾아와 번식한다면 제주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붉은 해오라기'가 제주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국내에선 처음 카메라에 잡힌 희귀새 가족의 생태, 김나나 기자의 설명으로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숲 속, 붉은해오라기 한 마리가 나무 높이 올라 둥지를 지키고 섰습니다.
둥지엔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솜털투성이 새끼 두 마리가 주변을 살핍니다.
어미가 먹이를 물어오면 새끼들의 경쟁이 시작됩니다.
서로 어미의 부리를 잡고 먹이 보채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부화한 지 한달쯤 지나자 솜털이 깃털로 바뀌었습니다.
날개를 퍼덕이며 날기 연습을 합니다.
머리와 등이 붉은빛을 띄는 붉은해오라기는 세계적으로도 8백 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멸종위기종입니다.
국내에서 둥지를 튼 모습이 촬영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현승철(영산강유역환경청 팀장) : "우리나라에서는 잠시 통과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제주에서 번식이 확인된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붉은해오라기가 계속 찾아와 번식한다면 제주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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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위기 ‘붉은 해오라기’ 국내 번식 첫 포착
-
- 입력 2009-08-06 21:36:36
![](/newsimage2/200908/20090806/1823417.jpg)
<앵커 멘트>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붉은 해오라기'가 제주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국내에선 처음 카메라에 잡힌 희귀새 가족의 생태, 김나나 기자의 설명으로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숲 속, 붉은해오라기 한 마리가 나무 높이 올라 둥지를 지키고 섰습니다.
둥지엔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솜털투성이 새끼 두 마리가 주변을 살핍니다.
어미가 먹이를 물어오면 새끼들의 경쟁이 시작됩니다.
서로 어미의 부리를 잡고 먹이 보채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부화한 지 한달쯤 지나자 솜털이 깃털로 바뀌었습니다.
날개를 퍼덕이며 날기 연습을 합니다.
머리와 등이 붉은빛을 띄는 붉은해오라기는 세계적으로도 8백 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멸종위기종입니다.
국내에서 둥지를 튼 모습이 촬영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현승철(영산강유역환경청 팀장) : "우리나라에서는 잠시 통과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제주에서 번식이 확인된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붉은해오라기가 계속 찾아와 번식한다면 제주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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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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