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태욱과 함께라면 자신감 업!”

입력 2009.08.07 (17:13) 수정 2009.08.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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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감독님도 어느 정도 고려하시겠죠"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 조모컵 2009(8일 오후 7시)를 앞두고 가장 주목받는 스트라이커 이동국(30.전북)이 최태욱(28.전북)과 '찰떡호흡'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동국은 7일 오후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K-리그 올스타팀의 마지막 훈련을 치르고 나서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은 서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라며 한일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차범근 감독께서 전방 공격전술로 원톱이나 투톱 전술 중 어떤 전술을 사용해도 문제없다"라며 "개인적으로 원톱은 물론 투톱도 자신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동국은 특히 한솥밥을 먹는 최태욱과 함께 올스타전에 나선 것에 대해 "힘이 난다"라며 기뻐했다.
이동국은 전날 치러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연습경기에서 오른쪽 날개로 나선 최태욱의 골에 도움을 줬다. 또 최태욱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최성국의 골을 도우면서 정규리그 도움 선두(7개)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K-리그에서 최태욱과 좋은 호흡을 맞추고 있어서 이번 올스타전도 든든하다"라며 "내일 감독님이 베스트 11 어떻게 구상할지 모르겠지만 아마 나와 최태욱의 관계를 충분히 생각하실 것"이라며 선발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이동국은 '준비한 골 세리모니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이 나이에…. 그런 건 막내 기성용에게 시켜야죠"라며 말했다. 하지만 정작 기성용은 "골 세리모니는 준비 안 했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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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태욱과 함께라면 자신감 업!”
    • 입력 2009-08-07 17:13:46
    • 수정2009-08-07 17:20:33
    연합뉴스
"차범근 감독님도 어느 정도 고려하시겠죠"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 조모컵 2009(8일 오후 7시)를 앞두고 가장 주목받는 스트라이커 이동국(30.전북)이 최태욱(28.전북)과 '찰떡호흡'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동국은 7일 오후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K-리그 올스타팀의 마지막 훈련을 치르고 나서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은 서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라며 한일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차범근 감독께서 전방 공격전술로 원톱이나 투톱 전술 중 어떤 전술을 사용해도 문제없다"라며 "개인적으로 원톱은 물론 투톱도 자신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동국은 특히 한솥밥을 먹는 최태욱과 함께 올스타전에 나선 것에 대해 "힘이 난다"라며 기뻐했다. 이동국은 전날 치러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연습경기에서 오른쪽 날개로 나선 최태욱의 골에 도움을 줬다. 또 최태욱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최성국의 골을 도우면서 정규리그 도움 선두(7개)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K-리그에서 최태욱과 좋은 호흡을 맞추고 있어서 이번 올스타전도 든든하다"라며 "내일 감독님이 베스트 11 어떻게 구상할지 모르겠지만 아마 나와 최태욱의 관계를 충분히 생각하실 것"이라며 선발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이동국은 '준비한 골 세리모니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이 나이에…. 그런 건 막내 기성용에게 시켜야죠"라며 말했다. 하지만 정작 기성용은 "골 세리모니는 준비 안 했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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